눈팅만하다 오랜만에 글쓰네요^^ㅋ
제가 17살땐가 약8년전일입니다
엄마는 직장일을 하시는 주부였어요
일이끝나고 집으로 돌아온엄마..
헐레벌떡 들어오시는 겁니다
엄마 : "호호호 창피해죽겄네"
나 : "앙? 먼일있었어?"
엄마는 수줍은듯 가방에서 무언가를 꺼내시더군요 ;;;
동그란 링... 것도 두껍고 커다란 ;;
나 : "엄마..그게머야-_-;;"
엄마 : "에고 버스손잡이야"
!! 왠버스손잡이가 가방에서 나오나 의아해진 저는 물어봤죠
왜그게 가방에서 나오냐고 --;;
어찌된일이냐하면 엄마가 퇴근하는길에 버스를 타고 집으로 오는길이였답니다
버스가 갑자기 급정거를 하여 엄마가 잡고있던 버스 손잡이가 뚝끊어진거죠 ;;;;
손잡이가 끊어지는 바람에 뒤로 넘어지셔서 엉덩이를 쿵!!-_-;;
너무 놀라고 무안해진 엄마는 그걸 가방에 넣어가지고 오신겁니다
아하하하 저는 너무웃겨서 방을 뒹굴뒹굴 구르면서 웃었던기억이나네요 ㅋㅋㅋ
하긴 끊어진 손잡이를 버스기사님한테 정중히 드리기가 무안했나봐요 ㅎㅎ
참고로 저희엄마는 굉장히 둥글둥글 귀여운 몸매(?)소유자이십니다
얼굴도 둥글둥글 앉아계시면 곰이나 강아지 같았으니깐요 ㅋㅋ
지금은 과테말라에 혼자계신엄마가 생각이나서 글올려봅니다^^
약4년을 보지못했네요^^;;
엄마!!보고싶어^^ 귀여운 우리엄마^^ 사랑해요^^*
사랑하는 친오라버니 보고있음 답글남겨주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