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툭하면 도트를 우려먹는다고 열을내실까요...물론 진고던은 너무하긴했습니다 ㅎㅎ 최종컨텐츠중에 하나인데 그냥 고던 그대로 갖다 붙여넣었으니 까여야 마땅합니다. 하지만 이번에 추가된 파워스테이션만 해도 상당한 공을들인게 눈에 보입니다.
일단 맵부터 그 정성이 보이죠; 그리고 몬스터 일부가 기존 몬스터 갖다붙이기식아니냐 말씀하시는분들 많은데
이게 말이 같다 쓸뿐이지 모션을 제외하고 그 위에 입혀진 도트는 새로찍는거나 다름없습니다. 젊은스카사도 사실상 다시 찍은거나 마찬가지라고 보시면됩니다. 그 외에 퍼만도 보티첼리 우려먹기다 라고 하시는데 이 역시 위에 입고있는 도트는 다 다시찍은겁니다 100%그대로 쓸려면 색깔 반전해서 썼지 뭐하러 다시 찍겠습니까 -0-;
종종 도트 막찍는거 아니냐 뭐라하시는데 100퍼센트 새로운 그래픽과 신선한 아이디어는 그렇게 후딱 나오는게 아닙니다. 넥슨의 정책상 방학에 맞춰서 이슈가 될만한 대형컨텐츠를 반년도 안되는 기간에 뚝딱 찍어내는건 정말 힘든일입니다. 그래서 기존에 있던 비슷한 캐릭터위에 외형만 바꾸는식으로 작업을 들어가는거죠..이번 시간의문~파워스테이션을 이정도로 내준것도 전 잘했다고, 이부분은 박수쳐줘야 하지않나 하는 생각이듭니다.
그런의미에서 여귀검은 지금 상당히 늦어지고있죠..이부분에 공을 들이고있단 의미입니다. 이미 3년정도 지난 떡밥인데 아직도 안나오는건
기획이됬든 그래픽이됬든 만족하지 못했기 때문에 엎어졌다고 할수있습니다. 만약 여귀검이 이정도의 기다림을 갖게 했는데 형편없다. 그럼 이건 욕하셔도 상관없는일이됩니다. 3년이상 걸렸는데 결과물이 엉망이면 욕먹어도 싸죠.
말이 돌았지만 요는 사실상 작업기간은 방학시즌에 맞추려면 4개월정돈데 4개월내에 이정도 컨텐츠..나름의 노력을 한것입니다.
그래서 이번 진고던 등장하고 리버레이션 무기가 떴을때 든 생각이 시간의문~파워스테이션만으로 전 이미 박수쳐줄만한데
굳이 100%우려먹기인 진고던에 던파 최종컨텐츠중 하나인 리버레이션 같은 중요한걸 끼워넣기식으로 급하게 내야했는가?하는부분에 아쉬운마음이있습니다. 리버레이션무기만은 새로운 포맷의던전으로 갔어야 합니다. 이계처럼말이죠.
그리고 고대던전 카르텔사령부...이거 욕하는분들은 조금 어이가없네요..항상 똑같은패턴이다 라고 욕을하시는데 사령부는 사실 네오플의 새로운 시도라고 생각됩니다...미니게임도 있고 사실상 xx던전타임어택 이런게 즐비하던 와중에 이런 시도는 욕할게 아닙니다.
하지만 입장재료비는..어떻게 좀 했으면...만들어놓고 버릴셈인지..
카르텔사령부는 구이계와 신이계의 연장선같다고 생각합니다. 미니게임도 있고 난이도도 고대던전답게 어느정도있습니다.
이 기준은 평범한유저인 제 기준입니다. 상위분들에겐 여기도 그냥 타임어택이죠-0-;
저와 제 친구들은 아직도 레쉬폰과 유령열차를 스릴넘치게 즐기고있습니다. 구이계도 벅차고 신이계는 구경조차 못갈 공포의던전이죠
모든 던전을 너무 상위에게 맞춰서 어렵고 강하게 내면 진입벽이 점점 높아지고, 라이트 유저들은 이런 극악의 던전들을 그저 바라만보면서
아 누가 내 침좀닦아줘 이러고 있을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항상 기획쪽에선 너무어렵지도 너무쉽지도 않은 적정선을 찾으려고 자기딴에 노력을 하고있을거라 생각됩니다. 아니면 네오플 나랑 현피뜨자
글밖에 없어서 삭막하니 자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