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세종(25, 서울)이 슈틸리케호에 합류한다. 대한축구협회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동원(아우크스부르크)을 금번 소집에서 제외하고, 주세종을 대체 발탁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르면 지동원은 팀 훈련 중 오른쪽 허벅지 근육을 다쳤다. 지난 시즌까지 부산 아이파크에서 활약한 주세종은 올 시즌 서울에 둥지를 틀었다.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팀이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에서 3연승을 달리는 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주세종은 지난해 6월에도 오른쪽 뒷꿈치 뼈를 다친 김기희 대신 대표팀에 합류한 적이 있다. 예비 명단에 이름을 올린 뒤 대체 발탁돼 2018 러시아 월드컵 2차 예선을 함께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A대표팀은 24일 안산 와 스타디움에서 레바논과의 러시아 월드컵 2차 예선을 소화한다. 27일(한국 시각)에는 태국 원정 평가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