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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56645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으쌰으썅
추천 : 0
조회수 : 1160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5/12/21 19:01:44
내년이면 29살이 되는 여징어예요..
엄마가 자꾸 결혼정보회사에 가입을 하래요
저는 흔히 말하는 집순이인데요
정말 좋은 남자 만나지 못할 거면 차라리 결혼 안 하는 게 낫다는 신념으로 솔로로 살고 있어요
학벌이나 연봉 이런 걸 떠나서
생판 모르는 남이랑 일년 만나봤다고 덜컥 결혼하는 거에 약간 무서움도 있고,
외로움도 안 타는 편이라 결혼을 굳이 하고싶지 않아요.
근데 제 직장이 그렇게 안정적인 편은 아니에요
그래서 엄마는 취집을 가라고 하는 것 같은데
전 능력 없어서 시집 가는 건 더 싫거든요
얼굴이 예뻐서 얼굴만 믿고 괜찮은 남자한테 시집 갈 수 있는 것도 아니고 전문대졸이라 학벌이 빵빵한 것도 아니니 결혼정보회사 넣어봤자
엄마 눈에 차는 사람은 만나지도 못할 것 같아요
저희 집이 엄청 잘 사는 건 아닌데,
제가 외동이고 집안이 그냥 먹고살만 하니
너 같은 애가 왜 시집을 못 가냐
남자들이 좋아한다, 그런 이상한 생각을 하세요
불안한 건 이해가 가요.
연애라도 좀 해야 되는데,
별로 연애도 하고싶지 않고.
그러니 저에게 결혼정보회사 나쁜 점을 알려주세요 ㅋㅋㅋㅋㅋㅋ 아ㅠ 진짜 저녁 먹다 울 뻔했네요.. 스트레스
운동 간다고 집을 나가는데
엄마가 한숨을 쉬며 내 딸이 결혼 못할 지 누가 알았겠어.. 이런 소리를 하십니다.....
다시 말하지만 전 99살이 아니라 내년에 29살입니다.
아 답답하고 엄마가 한 번 고집 부리면 대단하셔서 스트레스예요...
얼굴도 평범 직장은 별로 나이는 28
키도 작고 이러면 결혼정보 회사 등급도 낮아서
엄마들 원하는 사윗감 못 얻잖아요 그쵸??
빨리 그렇다고 해주세요.
엄마한테 이 글 보여드릴 거예요!!!!+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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