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는 지난 13일 ES 트루아와 리그 30라운드에서 9-0 완승을 거뒀다. 당시 0-3으로 리드한 채 전반이 끝났지만, 로랑 블랑 감독은 즐라탄이 득점하지 못한 데 대해 불만을 갖고 있었다. 하프타임에 즐라탄은 측면 수비수인 그레고리 반 데르 비엘에게 “내게 패스 좀 잘해라”고 이야기했고, 이에 반 데르 비엘은 “내가 할 수 있는 걸 하고 있다. 그렇게 할 것이다”라고 영어로 답했다.
이어 즐라탄은 “그냥 내가 시키는 대로 뛰어. 그러면 모든 게 잘 풀릴 것”이라고 하자 반 데르 비엘은 동료들에게 욕을 했고 주장인 티아고 실바가 중재에 나섰다. 하프타임에 교체된 반 데르 비엘은 경기가 끝나기 전에 경기장을 빠져나갔다고 18일 영국 ‘미러’가 프랑스 ‘레ㅋ프’를 인용 보도했다.
즐라탄은 이날 후반에만 4골을 터트렸고, 팀은 4연속 리그 우승을 확정했다. 즐라탄은 이번 시즌 리그 24경기에서 27골로 득점왕이 유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