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 밤 쉬야하러 화장실 갔는데 변기 안에서 길쭉하고 갈색인 물체가 계시는 게 아닌가. 순간 잠 확 깨고 저녁 때 먹었던 음식들이 쇼화가 되는 역방향으로 쏠리면서. 만 하루가 다 되어 가는데 아직까지도 소화가 잘 안 된다. 뭐라고 말하기도 그렇고 초난감에 소화 불량에. 우엑. 며칠 뒤 또! 또 똥을 싸고 물을 안 내렸어요. 오줌 누고 물 안 내린 적이 두어 번 있었지만 쉬야는 그냥 참을만 했는데 끙아는 못참겠네요. 제가 좀 남 싫은 소리를 잘 못해서 참고 있었는데 이번에는 말을 할까 생각 중입니다. 이런거랑 거실에서 남친이랑 잘(?)노는것만 빼면 괜찮은 앤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