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막내때문에 미쳐버리겠어요

걔가 들어오기전엔 제가 막내여서 신입사원 들어왔을때 엄청 좋아했거든요 걔가 고문관일지는 전혀 생각도 못하고요..ㅜㅜ
 
예를 A B C D E 순서대로 선물이 회사에 들어오면

상사나 선배들한테 A B C 순으로 드리고 저는 D 가지고 걔 E 주면 걔는 난리도 아니에요 자기는 D 가져야 겠다고... 

초반에는 A 달랬다가 팀장님한테 욕 바가지로 먹고 요새는 A는 달라 못하고 B까지 탐내다가 안되면 결국 제꺼 달라고 생때를 쓰거든요... 

또 한번은 회식때 막내 주제에 선배들 집에 일있는거 다 취소하고 참석하는건데 눈치없이 교회가야 된다고 못간다고 팀장님께 말해서 팀장님한테 구박이란 구박을 다 받았어요

회사내에서도 일 못하고 눈치없는 애로 찍혀서 불쌍해서 매번 도와줬더니  이젠 지 일 내가하는게 당연한거로 생각하더라구요...

호의가 둘리가 되버린...ㅜㅜ 팀장님이 넌 막내티가 난다고 구박하는데 좋은 말이라고 생각하는지 헤헤거리고... 진짜 고문관때문에 미쳐버리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