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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리 자리잡고싶다
게시물ID : gomin_156706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GFna
추천 : 1
조회수 : 23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12/22 23:06:21
고게에 첫글을 익명으로 남겨서 미안해요
지방에서 서울로 온지 6개월도 안되었지만 벌써부터 힘들어지네요
이젠 나이도 제법 차가고 뭐라도 해봐야겠다 싶어 살던 고향에선 일자리가 너무 없어 무작정 올라왔지만
지금이 고비라고 느껴져요
아는 사람 하나 없어 술마시며 고민을 말할수도없어 답답하고 그렇다고 혼자 청승맞게 술도 못마셔요..ㅎㅎ
겉으론 하하호호 웃으며 하루하루를 넘기지만 속은 시꺼멓게 타들어가고
내일은 나 살수있을까 내일은 내일은
이달은 어찌저찌 넘겼다 다음달도 잘넘길수나 있을까
한치 앞을 내다볼수없는 캄캄한 미래에 언제 짤릴까 두려운 비정규직에..
사실 오늘 일나가는곳에서 오늘 하루 사람 많다고 나오지 말라더라구요 ㅎㅎ
무슨 용역 땜빵인줄 알았어요 작은 사무실에서 간단한 서류만 정리하는 사람인데..
그래서 많이 우울했어요 겉으론 아닌척 괜찮은척 하고..고향집에서 엄마한테 걸려온 전화에선
나 일잘하고 있다고..그러고...에혀 ㅎㅎ
그래도 참으면 언젠가 내가 살수 있는 세상이 오겠죠..그냥 누구에게라도 넋두리 하고차서 이렇게 글 남겨요..
제 이야기 들어주셔서 고마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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