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 외드게에도 여러번 적었지만
개인적으로 히어로물을 별로 좋아하지 않습니다.
첫번째로는 오글거리는 중2병 대사들과 행동
두번째 뻔히 보이는 스토리와 주인공은 절대 죽지않는다는 설정
세번째 반전이란걸 찾아보기 힘들다.
네번째 선과 악이 나눠져 명확하게 나눠져 있다보니 킬링타임용이 아닌이상 찾아보지 않게된다
정도 되겠네요
하지만 또 저걸 반대로 생각해본다면 저맛에 보기도 합니다.
근데 제가 이제까지 수많은 히어로물을 보면서도 큰 재미를 느끼지 못한게
마블의 세계관 자체를 모른채 본것도 있는거 같습니다.
어벤져스가 나오면 항상 챙겨보지만 왜 이런 영화가 우리나라에서 흥행을 하는지
이제까지 한번도 빼먹지 않고 봤지만 아직도 이해를 못하겠고
특히 이번 울트론은 정말 하품하면서 봤습니다.
트랜스포머라던가 플래쉬 애로우 에오쉴 등등
나름 재미좀 붙여볼려고 봤지만 한번봤으면 됐지 또보고싶진 않더군요
그나마 에오쉴은 시즌2까지는 재미있게 보긴했습니다.
근데 여기서 이렇게 많이 봐도 재미없다고 느낄수밖에 없는이유를 생각해보니
세계관도 한몫하는거 같더군요
왕좌의게임도 드라마 자체를 즐기는것도 좋지만 세계관과 이것저것 인물에 대한 평가등등을
찾아본후 보니 다시보게되면 더 재미있는 것처럼
마블시리즈도 마찬가지 같습니다.
그냥 인물간의 인과관계도 모른채 애로우 보고 플래쉬보면서 큰재미를 느끼지 못할거 같다는 생각도 들더군요
최근에본 앤트맨도 마찬가지로 에오쉴과 연관되어있는데 도대체 무엇이 연관된지는 모르겠고
그냥 눈요깃거리로 봤는데
마찬가지로 마블 세계관을 조금 공부하고봤더라면 더욱 재미있게 봤을거 같다는 생각도 합니다.
에오쉴 시즌2 에피 19편 다음이 어벤져스 울트론과 이어진다는것도 여기 외드게를 보고나서야 다시 에오쉴을 찾아봤을정도니 말이죠..
개인적으론 스릴러나 첩보물을 좋아해서 애정이 안가는 것일수도 있겠지만
스타워즈나 스타트랙 같은 sf물의 명작도 아직 한편도 제대로 찾아보질 못했습니다
그나마 끝을 본건 배틀스타 갤럭티카를 끝까지 보면서 나름 재미있게 봤다정도지
외드게분들의 댓글에 배틀스타 갤럭티카를 강추하시는 댓글보면 아직까지도 갸우뚱? 입니다
확실히 취향차이인거 같습니다만 마블 세계관좀 공부하고 다시 봐야될거같다는 생각은 하고있는데
혹시 마블 케릭간의 관계도라든가 지금 나오는 각종 마블 미드에 대해서 도움이 될만한
자료가 있는곳 아시는분있다면 링크좀 부탁드리겠습니다.
도대체 어디서 부터 시작해야될지 모르겠네요 ...ㅠ.ㅠ...
그나마 평이 좋은 고담과 제시카 존스 데어데블은 꼭 챙겨볼 생각인데 요걸 보기전에 마블세계관좀 알고난뒤 보면 좀더
즐겁게 시청할 수 있을거같습니다.
고로 요즘은 미드를 보기위해 공부도 해야합니다 ㅠ.ㅠ..
한참 중동에 빠져있다보니 중동관련 첩보물이나 영화만 봐서 그런지 히어로물 적응하는게 여간 쉽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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