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24살 남자 입니다.
군대도 제대했고,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소소하게 복학할 준비는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동생을 보자면 짜증이 나고, 매우 솔직하게 말하면 당장이라도 한대 패버리고 싶습니다.
왜?
그 이유를 물어보신다면, 간단하게 말하겠습니다.
저희 집안은 3형제에 부모님도 두분다 선생님으로 안정적인 가정입니다.
저는 이 집안의 둘째로써, 때로는 철없이 행동한 적도 있고, 부모님에게 말썽도 피운적도 있지만,
그래도 부모님의 속을 썩을지언정, 부모님하고 대화를 끊고 산건은 아닙니다.
흠흠, 사설이 길었습니다만
제가 동생을 진짜 ㅄ처럼 보는 이유는
동생은 막내로써 부모님의 사랑을 독차지 하고 자랐습니다.
물론 저도 그건 부럽긴합니다만, 이미 지나간 일을 떠올려 보아야 무슨 소용이 있겠습니까,
다만 지금 현재가 중요하지.
어찌됬건, 동생은 부모님의 애정을 독차지하니, 막내들 같은경우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보통 떼를 쓰지 않습니까.
하지만, 제 동생은 지금 고3 수능이 끝났는데로 아직 그 어린 시절과 비슷한 행동을 합니다,
물론 막내니까,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만
아니 떼를 쓰는것은 둘째치고,
가족과 한집에서 살면 대화를 하며 살아가야되는것 아닙니까.
근데 동생은 그냥 방안에 콕 틀어박혀, 게임이나 애니를 보면서 침대에 누워있는게 하루 일과입니다.
뭐 그것도 저도 몇번 그런적이 있어서 그에 대해서는 별말 안하지만
가족끼리 여행을 가거나, 혹은 외식을 하러가면
만약에 약속이라던가, 나는 가기 싫다하는 생각이 있으면 보통 말로 이러이러한 사정이 있다거나, 혹은 싫다라고 표현을 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동생은 그런게 없습니다.
그저 방안에 틀여박혀,
마치 부모님이 모든것을 해주기 바라는 아주, 어린 녀석입니다.
부모님이 침대까지 찾아가 대화를 원해도,
그 어떠한 말조차 꺼내지 않고, 부모님이 내 심정을 그냥 알아달라는듯이 콕하니 방에 있습니다.
저도 어릴적에 몇번 이 녀석을 패서라도, 진짜 극단적 몇번 시도를 하려고 했습니다만
어릴적부터 부모님의 만류에 의해 그냥 그만두었습니다,
물론 저도 사람을 패서 말을 듣게한다는건 진짜, 야만적으로 싫습니다.
그래서 군대에서도 나름 천사선임으로 지냈습니다만
동생은 진짜 아닙니다.
어지간하게 화를 잘 안내는 제가 화날 정도로 방안에 혼자 콕 틀여박혀 어떠한 말도 하지 않은체 시간을 보냅니다.
아니, 고3이니 노는것에는 각자 영역이 있고,
방안에 콕박혀 논다는게 잘못된것은 아니지만
최소한 의사표현과, 가족이 대화를 원하면 대화를 하려고 하는게 정상아닙니까.
이런 녀석을 어떻게 해야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