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나벨의 화장실 발판을 사왔습니다.
모래의 장거리 비산방지와 사후의 발닦이가 필요하다는 조언에 구했습니다.
모기나 진드기 방지용 연고도 사왔습니다.
주문한 겸 보나벨을 위해 레이저 장난감도 사왔습니다.
오일 형태의 약으로 뒷목부터 꼬리까지 척추를 따라서 조금씩 바르면 된다고 합니다.
가만히 있지를 않아서 챠오츄르로 유도해서 약을 발라 주었습니다.
약이 처음 발릴때는 펄쩍 뛰면서 도망갓다가 다시 돌아오길 반복해서 정확히 바른 건지는 모르겟습니다.
너무 많이 바른건지 살이 아니라 털에 발린건지 척추부위를 따라서 털이 뭉쳐버렸습니다.
이제 침대위도 돌아다니기 시작하네요
간밤에 무려 제가 자고있는데 발 쪽을 올라와서 천천히 위로 올라와서 제 가슴팍에 올라 자는척하는 얼굴을 감상하다가 내려가셧습니다.
잘 보시면 등부분을 일렬로 털이 뭉친게 보입니다;;;
책에서 보니까 고양이가 침대까지 오면 털속에 뒹구는거라고 그게 싫으면 물총으로 물을 쏘면 그만둔다고 하더라구요
그치만 냐옹이와 동침과 털 없는 침대의 냥자택일이기에 진짜 고민됩니다.
물총질을 할까요?
이 발판 덕인지 확실히 모래비산은 꽤 줄어든 것 같습니다.
냐옹이를 위해 모기약은 쓰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제 리빙박스로 화장실을 만들고 나무를 구해와서 캣 타워도 만들어 봐야겟습니다.
활동적이긴 한데 아직도 가족이 오면 침대 밑에 숨네여 휴일에는 하루종일 침대 밑에 있습니다... 심심하지도 않는 건지
발만 만저도 화내는데 목욕은 어떻게 시킬까요?
여러분들은 고양이 목욕 어떻게 시키십니까? 할퀴어지며 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