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BS사회부 정보보고)경찰청장님께- 저는 이모경사의 아들입니다.. 저는 요사이 아버지의 이름 보다는 ''발길질 경찰관''으로 불려지고 있는 우리 아버지의 21살의 평범한 대학생입니다. 제가 태어나서부터 기억하는 아버지의 모습중에 요즘처럼 어깨가 쳐지시고 죄인 아닌 죄인이 되어 풀죽어 계시는 모습을 뵌 적이 없습니다. 아버지는 항상 경찰이라는 직업에 자부심을 갖고 계셨고 항상 열심히 일하시는 모습만이 제게 있습니다. 그 생각은 지금도 변함없습니다. 세상사람들이 모두 아버지를 욕해도 저는 아버지의 마음을 알기에 자랑스럽습니다. 경찰청장님!아버지는 피해자의 어머니가 뛰어드시는 그 순간에 무슨 생각을 하셨을까요?보름이 넘게 계속되는 밤샘조사에 사채발굴 현장을 뒤지며 팔과 다리에는 연일 나뭇가지에 긁혀서 상처가 나도 그건 경찰의 할 일이니까 당연한 거고 연일 매스컴에서는 범인의 자백에 의해서만 움직이는 ''꼭두각시 경찰''이라는 비난과 수사가 종결되는대로 감찰조사가 시작될거라는 보도와 수사초기에 범인을 놓쳤다가 잡은 사건까지.. 그 짧은 순간에 무엇을 떠올리셨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저는 그 순간에 범인을 보호한다기 보다는 또 놓치면 끝장이라는 생각, 다치기라도 하면 징계수위가 높아지겠지라는 생각에 발이 나가지 않았을까 감히 생각해 봅니다. 연일 보도되는 비난과 인터넷에 떠도는 글을 보며 제가 피해자의 어머니를 원망하면 저희 어머니는 "너는 가족이니까 무조건 아버지 편일수도 있다"고 하시며 죽은 딸을 가진 어머니의 입장을 생각을 해보라고 하셨지만 이해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나 며칠을 인터넷을 뒤지며 흥분하는 저를 보며 어머니는 아버지보다도 마음의 상처를 받게 되는 제가 더 걱정이라는 말을 들으며 자식 앞에 부모는 무슨 행동도 할수 있겠구나를 알게 되었습니다. 경찰청장님!그럼 그 순간 우리아버지는 어떻게 해야 옳았을까요?그냥 두고보아서 범인에게 해를 입히도록 놔두었어야 하나요?그럼 지금처럼 아버지 혼자 온갖 비난을 안받으셔도 되는건가요?직무유기가 되어 거기있던 모든 경찰에게 비난이 돌아갔을까요?저는 지금도 아버지의 행동을 부끄럽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감히 경찰청장님께 아버지를 용서해달라고 하지않겠습니다. 그러면 저 스스로 아버지의 잘못을 인정하는게 되니까요. 그냥 예전의 아버지의 모습을 보고싶습니다. 활기차게 출근하셨다가 집에 돌아오시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힘들어 하시는 아버지께 한 마디 위로의 말도 못 건네는 못난 아들이 아버지에 대한 사랑의 마음을 함께 보냅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한 경찰관의 아들 올림-(CBS 창사 50주년 뉴스FM98.1 / 음악FM93.9 / TV CH 162) ---------------------------------------------------------------------------------------- 일단 여기 올려도 되는지... 사진이 있었지만...테그 거는게... 그나저나 출처는 야후 뉴스 이고요...뒷북 이겠죠... 아!! 그리고 아래 글은 리플중 하나 입니다... --------------------------------------------------------------------------------------- 제목 하긴! 노무현이 아들이라도 ...유영철이 아들이라도 너처럼 이렇게 했겠지만,, 작성자 artmmmm2000 (작성자의 다른글) 조회수 12 추천수 0 입력시간 2004/08/03 9:53 하지만! 아들아! TV 를 정확히 보았느냐? TV 를 정확히 보고 얘기하렴! 그때는 많은사람과 수갑과 포승줄로 묶여있었다 그런데 너는 그곳에서 유영철이가 도망치수있다고 생각했니? 과연 그순간이 공권력이라는 이름으로 일반인의 여인네가 고함치며 조금만일찍 잡았어도 내딸 안죽었지 않았느냐?라는식으로 다가선것은 그주위에 있던 모든이들도 인지하고 있었느니라! 그리고 다가서는것을 본 니에비가 발길질을 했었다! 아들아! 이세상은 거짓과 탐욕으로 지배떼기에 기름만 채울려는인간들로 가득차있다. 제발 너만은 거짓과 잘못에 손바닥으로 눈가리지말고 정말 국민을위한 경찰이되어보진않겠니? 흔한것들이 짭새인것들 중에서 혹시 니애비도 포함될지 모르겠으나 민중의 지팡이로 다시서실바라며 니가 죽은이의 엄마라고 생각하고 되짚어보길 바란다. 진정으로 양심을 가진 젊은이라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