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여자친구랑 결국 깨졌습니다. 추석때부터 문자가 한통, 두통 없더니 어제결국 헤어지자고 하네요.. 이유가 뭐냐고 물었습니다. 제가 집착이랩니다, 변하는게 없댑니다.. 저는 서울 창동쪽에살고, 그녀는 안산쪽에삽니다. 장거리연예죠.. 그래서 물었습니다. 한달동안 못만나서 그러냐고.. 그러니까 아니랩니다 (그녀는 미고입시준비하느라 저번달부터 학원매주나갔거든요..) 도데체 이유가 뭐냐고 물었더니 지나가는소리로 제가 문자로 '나 버리면 죽어버릴꺼야ㅋㅋㅋ'라고 한적이있습니다 그걸가지고 넘어지네요 그건그때 분명히 끝이 난 문자였는데, 한달정도된문자가지고 꼬투리를잡다니 .. 갑자기 추석지나고 사람이 어찌 이렇게변하는거죠 이게 집착이라면 이렇게 가슴이아프지도, 믿기지않아 손이떨리지도, 유머글보면서 억지로웃었지만 눈엔 눈물이 흐르지 않았겠죠 자고일어나니 베게가 말이아니더군요,,-_-; 갑작스레 변한 이유가 있는걸까요.. 제가 하나 잘못한게 있다면 그녀에게 아낌없이 줬다는것밖엔 없네요.. 돈은상관없어요.. 그저 마음을 다줘서 이렇게 더 아픈걸지도 모르겠습니다. 학생의 신분이다보니 돈이모자라 밥굶으면서 밥사주곤했는데.. 지금은 그 굶은거때문에 병원다니네요 --; 그래도 맛있게 밥먹는거보면 기분이좋았는데.. 이만 글줄이고 병원가야되겠네요.. 그녀를 잊는방법..을 찾고싶습니다. 이대로는 못살아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녀의 모든것이 제 생활에 이미 녹아있기때문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