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사는데 대구에서 수성구가 조금 소득이 높은 동네거든요. 근데 그 친구가 사는 동네는 개발한지 오래된 동네라서 그닥 지가가 비싸지도 않은데 자꾸 부심을 부려서 스트레스받네요. 예를들면 자기 초등학생때 엄마가 성적 떨어졌다고 가수 앨범같은걸 다 갖다버리고 엄청 혼났다길래 초등학생인데 그렇게 성적에 연연했단말이야??라면서 저랑 다른 친구는 놀라니까 수성구는 엄마들이 어릴때부터 성적 철저하게 관리한다고 ㅡ.ㅡ 부심을.. 또 언제는 학교다닐때 교사들이 촌지를 엄청 많이 받았다길래 그거 5만원 10만원 아니냐고 하니깐 뭔소리냐고 수백만원오간다면서 언제는 한 번 선생님이 떨어뜨린 수첩 보니깐 애들 이름 옆에 300, 200이런식으로 적혀있었다면서 어쩐지 얘들은 안 때리더라 했었대요; 솔직히 서울 사는 친적들 얘기들어도 안 그렇던데 .. 또 유치원비가 기본 80만원이라고; 제가 30만원대 아니냐니깐 무슨소리야,요즘 다 80만원 넘어~~이러네요 수성구는 다 그런다고.. 그러면서 사립학교 들어가려면 2억 줘야한다고 허풍을 떨고 수성구에서 어디가 제일 집값 비싸고 그 동네는 사람들이 한 번 들어가면 나오질 않는다나 뭐라나.. 그게 무슨 상관인지.. 어차피 저희가 그런거 신경쓸 나이도 아닌데 말이죠.. 20대 중반이거든요 또 제 남자친구가 대구 북구 나름 신축인 브랜드아파트 사는데 처음엔 아파트 이름 듣고 놀라다가 같은 동네사는 친구가 거기는 그냥 30평대까지 있는 단지고(50평대까지 있는데..) 2차 아파트가 대형평수에 비싸다고 했더니 그 친구가 듣고 아..우리 동네 그 아파트는 좋은 아파트라서.. 라고 하더니 얼마 전에도 동네 엄마 친구가 딸 결혼시키는데 오래된 주택이라 사위보기 부끄럽다고 그 브랜드 아파트 월세로 잠깐 살다가 식 올리고 다시 이사갔는데 월세가 180만원이더라면서 우리동네 그 아파트는 비싸서..라고 하는더라구요 원래 아파트 월세는 그정도하지 않나요 게다가 하도 수성구부심 부리길래 도로교통부에서 그동네 실거래가 봣더니 완전 개털이드만.. 그리고 과회장이 자기랑 다른 수성구사는 애 누구를 싫어하는데 그 이유가 수성구가 사교육이 발달돼 있어서라고..(사범대임) 수성구가 사교육 발달돼서 싫으면 싫었지 그래서 자기들을 싫어한다는건 뭔 부심인지.. 그래봤자 같은대학 같은과인데.. 그안에서도 차별두고싶은지 우리는 대학갈때 수시로 간다는 생각은 하지도 못했다 근데 대학 오니깐 수시로 온 애들이 많아서 놀랐다고 하네여.. 아오 짝나 솔직히 수성구가 집값 비싸대도 서울에 비하면 넘사벽일뿐더러 수성구 안에서도 범어동이나 황금동처럼 일부를 제외하면 요즘 동구나 북구 신축아파트나 수성구나 별 차이 없고 요즘은 주변 인프라나 뷰, 방향이 더 중요해서 고만고만하던데 이런걸로 뭐라하기도 그렇고 짜증나네요 솔직히 어디 아파트가 비싸고 그런게 뭐가 중요하고 우리한테 무슨 상관이길래 아줌마들처럼 자꾸 허풍을 떠는지.. 걔네집은 오히려 하층에 속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