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는 돼지갈비 찜을 하려 했습니다.
그런데 찜을 하려고 아침부터 핏물을 빼다 보니
갈비가 너무 자잘한 겁니다..
이건 찜을 해봐야 녹아없어져서 먹을 것도 없겠다 싶어서
돼지고기 레드 커리로 전향했습니다.
보통 돼지갈비찜과는 다른 점은 압력솥에서 조리하지 않았다는 점과
월계수와 오레가노, 레드와인, 그리고 프릭키누(쥐똥고추)가루로 양념을 했다는 건데요.
이외에도 보통 한국 고춧가루와 마늘, 후추, 진간장 및 국간장으로 간을 했습니다.
돼기고기는 한번 데쳐서 불순물과 기름기를 뺀 다음에 찬물에 씻어주고,
분량의 양념을 넣고 미친듯이 계속 끓입니다.
이렇게 졸아들면 또 물 붓고 끓입니다.
몇 번 반복하면서 계속 조려주면
이렇게 됩니다.
알배추를 발사믹 베이스 드레싱에 무쳐서 같이 냅니다.
맛있게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