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벌써 몇번째 겪는 일인데요. 아는 여자 동생이 자기남친이랑 자기 여자사람 친구(이하 A로 부르겠음)랑 셋이 술마시는데 저를 부르더라구요? 우리 전부 성당 다녀서 저도 A랑 몇번 이야기는 했었고 그냥 좀 알고는 있었고요. 그래서 가서 같이 술을 마시는데 보니까 A가 여자동생한테 말해서 저를 부른거더라구요. 술마시며 A가 오빠는 왜 여친 안사귀냐? 이제 사귀면 되겠네 막 이런식으로 저에게 관심을 보였고 여자동생도 저랑 A랑 둘이 이어줄라고 그런식으로 하더라구요. 술자리 끝나고 제가 A 연락처 받아서 담날 뭐 어제 재밌었다고 하며 톡을 하기 시작했고 제가 먼저 같이 밥한번 먹자고 했어요. 그런데 A가 처음에는 둘이 밥 먹자 그랬다가 다시 연락이 와서는 자기 친구랑(여자사람 B 같은 성당. 저도 얼굴은 앎)같이 봐도 되냐고 그러더라구요? 저는 그 A랑 잘해보려고 한건데 왜 A는 갑자기 B랑 같이 나오려고 하는건가요? 그리고 분위기랑 정황을 봐도 분명 장담하는데 A가 저한테 관심이 있었거든요? 왜 1:1로 만나는게 아니라 친구랑 같이 나오려는 거에요? 제가 좋긴 하지만 둘이보면 어색해서? 같은 성당이라 둘이 밥먹으면 바로 소문 날까봐? 조심해서? 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