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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가 신천지에 다녀요
게시물ID : gomin_15678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GpsZ
추천 : 0
조회수 : 785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12/24 18:07:07
제목만 올라가서 글을 다시 씁니다.
아내가 신처지에 다녀요
결혼하고 아이를 낳은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장모님의 권유로 교회에 나가더라구요.
장모님, 아내, 그리고 아내의오빠 까지 같은 교회 다닙니다.
그곳이 신천지 인것을 알기 전까진 그냥 교회에 다니는 평범한 가정으로 보였구요..
결혼한지 3년 이니까 교회는 2년정도 다닌거네요.
일요일에 거의 안빼먹고 나갔고 수요일에도 가요.
여기까진 그냥 교회랑 별 다른걸 못느꼈지요.
그러다가 아내를 태우러 아내가 다니는 교회 앞에 갔는데
교회 이름을 가르쳐 주더라구요. 시온교회. 저는 그냥 시온교회가 이름이누가 했지요.
 
그런데 최근에 신천지 관련 기사를 클릭하다가 아내가 다니는 교회 이름을 본 순간..심장이 벌렁벌렁..
아내가 다니는 교회가 신천지더군요.  집에가서 아내가 공부하던 노트들을 봤습니다.
 
9월 정도 까지인가 매일 매일 무슨 성과같은걸 적은거같고.. 일주일에 4일 정도 조를 이뤄 전도를 한거같더군요.
그리고 "우리 신천지는..~~ 이렇게 시작되는..글을 봤어요. 아내도 신천지라는걸 아는구나.. 했지요."
그런데 아내의 성격은 귀차니즘도 있고..새누리당도 시러하고 교회가 돈을 밝힌다거나 사람들이 상식적이지 못하면
되게 시러하고 적설적으로 인상쓰는 성격이에요. 그런 사람이 말도 안되는 교리나 어떤 포교활동 같은것을 할 리가 없다라고
위로는 하고 있지만..걱정은 되네요.
 
아내는  저에게 신천지라는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교회에서 만난 언니들과 친하게 지내면서도
적극적으로 포교를 한다던가 하러 가지는 않은거 같고요.. 일요일과 수요일만 교회가더라고요.
근데 엊그제 수요일은 아침부터 언니가 어디 가는데 따라간다고 가고..지난달에도 한번 수요일 아침 일찍 나가서
아이가 오는 4시쯤 들어왔더라고요. 아내의 성격상 그냥 따라간거 같긴 하지만..먼가 깊게 들어가버리는건 아닌지
걱정이 되네요.
 
제가 이시점에서 너 신천지지..안좋으니까 나오면 안될까? 말하고싶지만..여러 사례들을 보면 그럴 수록 힘들어진다고 하고..
아내를 믿고 스스로 깨닫고 멀어지길 기다리고 싶지만 자꾸 생각이 나네요.
장모님과 오빠가 다니는 교회라서 다니는 걸 수도 있는데..말이죠..
 
장모님은 교회세 돈을 많이 낸다거나 하진 않는거같고요..형님은..잘모르겠어요..
아내는 기독교 교리를 잘 몰라서 처음 듣는 교리가 신천지 일텐데..걱정이네요.
 
지금 심정으론 그냥 아내를 믿고..아내가 더 깊게 빠지지 않게 해주고싶은게 제 마음인데..그게 최선일까요...일이 커지지 않게
해결하고싶어요. 3살 아이도 아내가 데리고 교회 갔었는데..이제 제가 데리고 있으려고요.. 하..
아내를 믿는데..힘이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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