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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5679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꺅Ω
추천 : 8
조회수 : 813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1/05/24 00:05:40
초등학교 다닐때 다들 우유급식하자나
근데 그 조그만한 우유 받고서 먹기 싫어서 안먹고 가방에 넣어놓고서
집에가져가서 냉장고에 넣거나하는 일 있지않았음?
아니면 던지고 논다든가.....
철없을때라 우유 귀한지 몰랐고
난 우유먹으면 소화가 잘안되서 막 설사하는 스타일이라서 ㅠㅠ
문제의 날...
난 전날 우유급식 받은걸 가방에 넣고서 잊어먹고있었거든...
근데 그때가 6월인가 7월인가여서 막 더울때였단말이지
하루동안 우유를 냉장보관을 안하니 상해버렸어...
그래서 먹을수도 없고 해서 어떻게할까 하다가
서든어택에 나온 수류탄 던지는거 있자나
파이어인더홀...
그거 흉내낸다고 쌉치다가 던진 우유가 선풍기 프로펠라에 걸려서 갈기갈기 찢어지고
상한 우유가 분무기 처럼 분사되는거임
냄새쩔었어 진짜 그때생각하면 아직도 토나올꺼같아
근데 문제는
그때가 점심시간 막 지난 5교시 수업 직전이었다고ㅠㅠ
애들 밥먹고난후에 막 상한 우유 냄새가 교실진동하니까
애들이 하나둘씩 토하기 시작함....
아직도 기억하는게
토한애가
남자애 2명하고 여자애 1명이었어.....
근데 토는 토를 부른다고
상한우유냄새랑 토냄새랑 섞여서 교실안을 진동하니까
애들이 막 다 토하면서 교실밖으로 도망가는거야
진짜 좀비영화같았음
그때 담임샘한테 엄청 털림 ㅠㅠ
개빌어서 간신히 부모님 소환은 면했고....
담임샘은 토한 애들 다 조퇴시키고....
나혼자 남아서 토사물이랑 상한 우유 냄새 없애느라고 죽는줄알았음
아오
지금생각하니 개웃긴데 님들 안웃김?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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