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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세를 따라서 나도 신촌정모 후기 (?)
게시물ID : jungmo_15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줌누다털썩
추천 : 5
조회수 : 1227회
댓글수 : 12개
등록시간 : 2008/01/30 17:52:54



지난 정모를 다음으로 두번째로 나가게된 정모
지난 정모때는 미성년자라 몰래 윤겔언니에게 구걸을 하여 물컵에 술을 따른후
음료수와 섞어서 신나게 마셨던기억이 새록새록하네요




이번 정모는 지난번 정모와 다르게 성인의 신분으로 나가게 된거라
미성년자라는 스릴감이 떨어지긴해서 좀 지루하긴 했지만 즐거운 정모였습니다

시청역에서 고달을 만나서 같이가기로 한 저는 시청역으로 향하였습니다
드디어 고달을 발견! 지하철문을 콕콕 찔러대면서 고달에게 눈빛을 보냈지요
고달도 저인걸 알아본거 같은데 피하더군요..(흠좀무)
하여튼 서로 어색하게 얘기를 하며 신촌역 고고싱
역에 도착하니 대충 10분정도 되보이는 인원 (후덜덜)
다들 어색하게 인사를 하고 벌벌떨며 계속 기다리다가 이번 정모에 나온다는 소울군을 기다렸습니다
갈궈줄테야 때려줄테야 하악하악

날보더니 미칠듯한 스피드로 도망가는 소울군


이래저래 서로 어색한 인사를 나누며 고깃집으로 꼬꼬 꼬꼬
고깃집으로 가는 내내 열혈오빠와 말씨름을 하며 가고있었습니다
역시나 갈구는거 하나는 국가대표선구습 인득..-_-b..

오유인들이 하나같이 전부 관훈장군을 보며 말하더라구요
"난 저분이 수레님인줄 알았어"(낄낄낄)
그말을 들은 관훈장군이 버럭 이말을 하더라구요
"수레는 30대구요 전 20대 잖아요 간판부터가 달라요"라고 했던가??
그말듣고 길가에서 쓰러질뻔 했습니다 (내말대로 수레한테 일렀뜸)


그렇게~

고깃집에 도착해서 아무렇게나 대충 들어온 순서대로 앉은후 다들 그렇게 어색한 분위기속에
물만 훌쩍대며 암울하게 있다가


이런분위기는 정말 안되겠다 싶어서 서로 닉네임 말해보자고 얘기도 해보고
때리기 게임도 해보자고 얘기 해보고.. 내 앞에 앉아있는 고달과 소울도 갈궈보고
하여튼 어색한 분위기 어떻게 쓸어보내려고 막장짓 많이 했다지요-_-a..


다들 저를 알아봐주셔서 정말 기뻣다능!!(=_+)



이제 슬슬 고기가 나오고
소주잔 나오고 ~ 누군진 모르겠는데 한분이 그러셨지요
"왜 소주잔은 주고 소주는 안줘?ㅋㅋ"애주가 셨다죠.. 덜덜
너무 깊숙히들어가 앉아있던 저는 미성년자 테이블로 쓸려간 고달과 소울을 보기위해
담을 넘어서 이탈을 감행하였고 그렇게 미성년자 테이블에서
"아 나도 미성년자인데 ^^ 얼굴을봐 미성년자잖아"라며 자리에 앉아버렸습니다
하지만 애들이 눈총이"이뭐병"이더라구요 그래서 전 바로 고개 숙이며
미안하다 미안하댓다 라고 말한후 열심히 고기를 구웠습니다!!!!!!!!!!!!!!!!!!
고달이 했던말이 생각나네요!!!!!!!!!!!
"고기는 원래 여자가 굽는거야"(맞나?)그말듣고 젓가락으로 그녀석 찌를뻔..(헉)
공포의마늘쌈의 주인공을 수색하다가 당첨된 사람은 바로 고달이였습니다
제가 연신 웃으면서 말했지요 "이 누나가 쌈싸줄께"


눈물콧물 다쏟으면서 먹긴 먹더라구요..(지독한것)
그리고는 갑자기 씨익 웃더니 "나도 누나 싸줄께" 전 바로 그자리에서 일어나 제자리로 돌아갔습니다
쌈을싸가지곤 저에게 다가오는 고달에게 전 "나 말고 다른사람을 주는게 어떨까?"라는 제안을 했고
그 제안에 넘어간 고달은 그 쌈을 다른사람에게 주게 되었습니다 (기억이;)
하여튼 고달은 다가오는 복수에 괴로워 할때쯤 저는 한참 또 공포의마늘쌈을 뿌리고 있었습니다
결과적으로 전 저에게 다가오는 복수영혼들에게 훼이크를 넣어 먹지 않았습니다 (사악사악)



한참 물이오를쯤 아는분들이 속속 나타나시더라구요
프리허그때 만났던분도 오셔서 너무 반가워서 인사하고 정엽오빠도 와서 인사하고
무엇보다 최사랑님 !!!!!!!(몰카 어쩔?)
제일 뵈고 싶었던 인물중 하나이기 때문에 저는 진자 완전 신나가지고 (좀 광끼)
완전 반갑다고 인사란 인사는 다했더랬죠
최사랑님왈"혹시 오누털님?"(우왕국 날 알아봤어)
기쁜마음에 막막 인사하다가 윤겔언니도 오셔서 껴안고 난리나고 -_-b
윤겔언니 친구분들도 만나서 인사하고 (킹왕짱)



(다들 고기 맛나게 먹는데 리플라이님만 못먹어서 정말 안타까웠다능)

하여튼 2차 술집 고고싱 
정모에서 아는닉네임이 유일하게 "오줌누다털썩"뿐이라며 기뻐하시고 다른분들에 비해
무지 반가워하시던 분.. (닉네임이기억안나요..ㅈㅅ=ㅅ=)
술집에서 제가 자리를 뺏기는 바람에 아무자리에 앉아버렸는데
하필 님자리였어요.. 죄송해요 자리 뺏어서 흑흑흑흑
2차때는 도도님도 오시고 재영님은 언제쯤 왔는지 기억이 가물가물 -_-a(이런 망할 기억력)
왜 저는 앉는 자리마다 소주세상인지.. 계속 소주만 마셨습니다
다들 맥주마시고 신나있는데 헑헑헑
안주는 늦게 나오고 술은 먼저 나와있고 우울하게 깡소주로 짠짠짠 거리던게 기억나는군요..
그렇게 열심히 먹은후 자리 이동한다는 소리가 있어서 자리에 벌떡 일어나서
4인용 테이블에 떡하니 앉아있었죠


소울 고달
나 관훈장 이런식으로 말이죠


그렇게 3차 고고싱 ~ 3차는 노래방 -_-a
저는 딱 1곡 불렀습니다 그것도 재영님과 함께.
저번 정모때도 그랬지만 재영님 목소리는 진자 뭐랄까 들으면 머릿속에 대공황이 올정도로
너무나 특이하고 좋은 목소리를 소유하셨습니다 ㅠ_ㅠb 저도 그런목소리좀..후덜덜
노래방서비스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5분...(ㅋㅋ....ㅋㅋ.ㅋ.ㅋㅋㅋ)
저와 고달은 자리를 털고 일어나 다른방도 살펴보기로 한후 방을 탐색하고 다녔더랬죠
다들 서로 "어디있었어요?"를 말하며..(헉헉헉)
그렇게 짧은 노래방시간은 다 흘러가 버렸고 이제 4차를 준비할..헉




몇몇 미성년자 (소울.고달)을 제외한 중간에 재영님과 프리허그때 만난분과 등등
다른분들 몇몇분들 퇴장하시고 남은 인원끼리 호프집으로 가게되었습니다
늦은시간인데 다들 막장을 달리더라구요 (저도물론)


호프집에서 3테이블로 남겼는데 분위기가 너무 다 달랐습니다
1번 테이블은 술은 마시되 조용히 즐기는 분위기였고
2번 테이블은 쥐를잡자 게임도 하고 술도 마시고 완전 신나있는 분위기였고
3번 테이블은 서로 인생상담 진지한얘기들로 가득차있는 심오한 분위기였습니다
제가 있던 테이블은 3번테이블 이였고 우리테이블만 소주만 깨작깨작 =ㅁ=

정엽오빠의 첫사랑이야기가 아직도 잊혀지지 않는군요.
양쪽에 20살남자분과 관훈장군을 끼고 사랑얘기를 하시던...
앞에 앉아있던 저는 신기한눈으로 바라보았습니다



사랑이라..)



여튼! 나중에 들어보니 4차는 계획에도 있지 않았다고 하더라구요
예상외로 늦은시각까지 남은 인원도 너무 많아 그냥 다들 헤어지기도 아쉬운 상황이였고
나중엔 회비가 모잘라서 술이고 뭐고 더 시키지도 못하고
옆테이블에서 슬~쩍 했습니다 (하하하하)



그렇게 퍼마시다가 영업시간 다됬다고 해서 다들 퇴장 ㄲㄲ
(아참.. 열혈오빠 남자분과 뽀뽀하지 않았어요? 본기억이 있는데..흠좀무)



중간에 윤겔언니와 쿠나(?)님도 소울과고달이 있는 모텔쪽으로 빠졌다는 소리가 있어서
나도 같이 낑겨서 놀려고 했지만 주인아줌마가 안들여보내주셔서 ㄷㄷㄷㄷㄷㄷ
밖에서 벌벌떨다가 해장하러 간다길래 해장하러 ㄱㄱㄱㄱㄱㄱ
태어나 처음먹어보는 선지국..(헉)
먹을용기가 안나더라구요 -_-;;(이러면서 돼지내장같은건 잘먹지)
그렇게 해장을 다 하고 일어나려는데 누구라곤 말안하겠는데 (낄낄)
오빠 한분이 술에 만취하셔서 쓰러지셔갖고 다른분들이 고생을 쫌..;




어떻게 해야하나 기다리다가
저와 오늘의휴먼은 빠졌습니다 ㄷㄷㄷ
안녕히계세요~ 이러곤 슉 빠졌다능




아 적고나니 앞뒤안맞고 두서가 ㄷㄷ 하여튼
그랬다구요
즐거웠습니다
하하


저는 아쉽게도 사진찍은게 하나도 없네요 술먹고 돌아다니느라 정신 놓은듯
아래 사진은 전부 "최사랑"님께서 찍으신건데
왜 내사진만 이래...~(-_-)~............................흑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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