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 디자인 전공중인 미대생인데요 가끔씩 입시미술 해본적도 없는 분들이 입시미술이 독창성을 죽인다고 말할 때 좀 억울한 부분이 있네요 저도 입시미술 오래했지만 입시미술은 창의성을 죽이는 그림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입시미술은 기본적인 이론과 드로잉을 키워줘요. 저도 지금 대학 다니면서 입시 때 배운 이론이며 기본기 잘 살려서 제 창의성 발휘하고 있고요. 그리고 어떠한 주제에 접근할 때도 입시미술은 기본적 이론이 되어줘요. 수학 문제 풀기 전에 공식 외우고 문제집 푸는 거라고 보시면 돼요. 저도 입시하면서 맘고생 많이 하고 무지 힘들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그게 다 제 밑거름이 되었네요 대학오면 그런 기본적 드로잉은 가르쳐 주지 않아요. 남이 그리라는 그림 좀 그렸다고 재능이 죽는 것도 아니고요. 뭐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 미술학원 보낸다고 큰일 나지 않아요. 다만 하기 싫은 아이한테 억지로 시키면 흥미를 잃을 수 있을 뿐이지요. 제 생각은 그렇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