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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조잡한 글 읽기에 앞서 미리 감사의 말씀 드리고. 올 한해 다사다난하고 안좋은 일도 많으셨겠지만
내년부터는 하는일 다 잘되시고 일희일비아닌 희희호호하는 병신년(丙申年) 되시길 기원하겠습니다. 메리크리스마스입니다
각설, 화자는 현재 18세(98년생)에, 고등학교 1학년 재학중 작년(2014년)에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프로게이머의 길을 걷겠다고
다짐 하고서 약 1년 2개월간 '리그오브레전드'라는 급식충중에서도 노답급식충들이 한다는 게임에 빠져 래더랭킹 전국 550위정도의 나름 준수한
성적(프로게이머를 지원할수있는 마지노선급 실력)에도 최고가 아니면 프로게이머를 하지않겠다라는 자만감에 빠져 프로게이머가 되지않고 계속 랭킹을 올리는데에만 급급하다가 랭킹이 떨어지고 제 한계를 깨달아 현재 이 지경까지 이르게 됬습니다.
별 특출난것도 없는 제가 정신을 바짝 차리고 공부를 시작하고있는데 제 생모께서 제 인생이 이렇게 흘러갈줄 알고계셨던건지 지혜로운 현안으로 어릴
적 책을 많이 읽어주셔서 다행스럽게 국어와 영어는 나름 잘 합니다. 그러나 이 노답대가리의 한계로 수학문제는 맞닥뜨리는순간 뇌가 기능을 정지하고
까막눈이 된것마냥 문제가 풀리질않습니다. 그렇게 정들었던 롤을 하루아침에 끊은 제가 대견하지만 이 수학문제를 보는순간 다시 롤세계로 돌아가고 싶어집니다
이런 노답인생이지만 '포부가 커야 큰일을 해낸다'라는 데일 카네기의 말을 듣고서 어릴적부터 꿈이 의사였습니다.
이런 의사의 꿈을 이루고자 공부를 시작해보려 하는데 제가 하루 평균 5시간 정도 공부를 하고있습니다만 하루 14시간씩 공부를 하는것은
도저히 안될것같아 부산의 한 일반고 고등학교를 복학해서 하루 5시간씩 3년공부하는게
2년간 하루 14시간 이상 공부하는것보다 훨씬 수월할 것 같아서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