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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詩발發축제] 말
게시물ID : readers_156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조냐
추천 : 3
조회수 : 18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9/20 20: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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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께서 정답게 말을 걸어주셨을때에는
그저 반갑고 좋았었습니다. 
어떤 마음이 크고 있는지 모르고.

당신과 나는 멀었습니다. 
아닐수도 있었으나 우리는 멀었습니다.
그때는 어떤 마음이 크고있는지 모르고.

어느날 어느때 당신께서 내 머릿속에
불쑥 불쑥 나타나셨을 때에
그제야 어떤 마음이 커버렸는지 알았소.

멀리 계신 당신을 밀어낸 것은 저 였습니다.
당신께서 더 미소지으시길 바랬습니다.
그래도 이런 마음이 닿지않기를, 당신께.

함부로 떠들어서는, 입밖으로 꺼내선
안되는 이런 마음을 이해하시길, 당신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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