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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윤선의 1~5화 활약상(?). 그녀는 무엇이 부족했을까?
게시물ID : thegenius_1568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오늘비올라
추천 : 16
조회수 : 1161회
댓글수 : 27개
등록시간 : 2014/01/07 12:4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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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윤선은 참 일관됩니다.

1화를 제외하고 2화부터 5화까지 그녀는 자신이 살아남는걸 최고의 가치로 여기고 그 가치를 위해 이기적인 모습을 보이는것에 크게 신경을 쓰지 않습니다.

한두번 그러는것정도야 더 지니어스에서 실리를 추구하는 캐릭터로 보일수도 있고 상황판단이 빠르다라는 평가를 받을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내내 그러는건 그냥 다른 사람들로 하여금 이 사람은 믿을게 못돼 라는 반감만 들게 할뿐이죠.





임윤선이 실력때문에 견제받았다고 하는데 사실 1화 데스매치도 동료들의 도움을 많이 받은 게 크고

변호사답게 화술이나 상대의 말에서 포인트를 캐치하는건 잘하나 게임능력이 뛰어나다고는 볼수없습니다.

1화 데스매치 빨은 금새 꺼졌고 이두희는 대놓고 임윤선 별거아니다라고 하죠. 

실력은 이미 그닥 높게 평가받지 못한상황에서 그녀가 견제받은건 아마 계속되는 자신만을 생각하는 이기주의 일겁니다.





아무리 이기주의적 플레이어라도 오래 가려면 자기 사람들은 챙기고 그것도 아니면 적어도 챙기는 시늉이라도 했어야 했습니다.

재경은 충분히 자기 편이었고 자기에게 의지하는 동료였지만 모두가 죽인다고 할때 그냥 버렸습니다. 설령 재경을 못살릴지언정 나는 재경을 돕겠다라는 제스쳐만 보여줬어도 다른 참가자들에게 그래도 동료는 챙기네 라는 평가는 받을겁니다.

누구나 다 임윤선이 재경을 도와줄 이유가 있다고 생각할테니 딱히 재경을 돕는다고 해서 핍박을 받지는 않을테구요. 4화의 홍진호 유정현처럼 이은결이 질걸 알면서도 돕고 대신 배팅을 하나도 안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했습니다.


3화 왕게임에서도 이두희가 배신했는데 어쩔수없이 상대팀으로 가야 살수있다고 하지만 그렇게 태도를 변한게 너무 빨랐습니다. 이두희의 배신이 발각되자마자 바로 태도를 돌변해 살려달라고 하죠.

다들 임윤선을 중심으로 모인건데 그 사람들 다 버리고 자기만 살라고 하는 모습을 보여줬는데 다른 참가자들이 어떻게 임윤선을 믿고 그 밑에 들어갈수있을까요.




4화 암전게임은 뭐 임윤선이 딱히 잘못한건 없습니다. 다만 지나치게 이은결의 배신을 강조하며 지나친 분노를 표현해서 데스매치에 안가려고 하는 의도를 너무 노골적으로 표현했다는게 크겠죠. 팀 동료들에겐 팀장인데 책임안지고 데스매치 안가려고 한다 라는 느낌을 주기는 충분할겁니다.



5화 7계명에서는 1~4화동안의 활약상(?)때문인지 많은 이들에게 소외를 받았습니다. 뭐 조유영때문에 그렇다고 하지만 임윤선이 신뢰를 주었다면 다들 조유영에게 뭉치지 않고 임윤선을 도우려 하는 사람도 나왔겠죠

조유영은 이상민의 전략을 통해 우리 팀의 승리를 내세웠지만 임윤선은 본인의 승리를 내세운 차이도 있을거구요.


그리고 그나마 자기편을 들어준 임요환마저 처음에는 90도로 굽신거리며 빌더니 나중에는 말은 바로하자 너가 살라고 한거지 라는 폭탄발언을 합니다. 여기서 임윤선의 운명은 끝났다고 봅니다.


그나마 도와주려고 했던 임요환마저 그렇게 칼같이 버리니 그 옆에 자기편이 남아나지 않겠지요


본인은 노홍철은 다수의 연합이 도와줄거같고 임요환은 연합이 없으니 임요환을 선택했을겁니다. 본인 페북에도 그렇게 밝히구요.

하지만 그렇게 함으로서 오히려 자신이 더욱더 고립되는 결과를 가져다 줍니다.


적어도 노홍철을 선택하면 임요환은 임윤선의 편을 들어줄것이고 홍진호도 같이 임윤선의 편을 들었을 겁니다. 프로게이머 두명이 도왔다면 레이저장기에서 훨씬 더 유리했겠죠. 뭐 레이저장기일지 모르고 친목이 중요시되는 데스매치가 나왔다고 해도 임요환을 버리면 그냥 모두에게 버려질거라는 사실을 생각 못했던걸까요.... 정말 임요환을 버리면 조유영 이상민 연맹이 자신을 지지할거라고 생각한 걸까요?


바로 앞에서 대놓고 '말은 바로하자 너가 살라고 한거지' 라고 한사람을 도와줄 사람은 어디에도 없습니다. 자신들이 이번에 도와줘봤자 나중에 재경꼴, 임요환꼴이 날지 누가 압니까... 


조유영은 분명 이은결을 버렸습니다. 하지만 다른 회에선 팀원을 도우려고 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1회에는 같은 팀인 남휘종을 위해 자신이 가진 최고의 카드를 주고 2회에서는 팀을 위해 데스매치가는것도 허용합니다. 3회에서는 팀을위해 임요환의 전략을 사용하다 자기가 얻을 점수 못얻고 결국 그게 나비효과가되어 데스매치까지 갑니다. 5회에서는 같은 팀원인 은지원이 점수먹을 수 있도록 배려합니다.

여러번 팀원을 배려하는 모습을 보였기에 이은결을 버렸다고 그게 참가자들에게 커다란 흠이 되지 않은겁니다. 뭐 조유영에게 사정이 있겠지 조유영나름대로의 명분과 이유가 있겠지 라고 넘어갈수있는거죠




하지만 임윤선은 팀보다는 자기자신의 안위를 추구하는 모습을 계속 보입니다. 그렇기에 똑같이 배신을 하더라도 임윤선은 그것봐 역시 저사람은 믿지못할사람이야. 남보다 자기자신만 생각하는 사람이야 가 된거죠



그런 임윤선의 활약상(?)의 결과


1회 데스매치에는 팀원 전부가 그녀를 지지해서 그녀를 승리로 이끌었지만

5회 데스매치는 오직 이두희만 그녀를 도와주고 많은 사람들이 임요환을 도와줍니다.




임윤선은 본인이 연예인 연맹, 친목질에 의해 졌다고 생각할지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임윤선은 그냥 본인스스로 적을 만들고 아군을 버렸습니다. 스스로 자신에 대항하는 연합을 만들었습니다. 

좀더 이기적인 모습보다 팀을 위하는 남을 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면
아니 이기적인 플레이를 하더라도 대놓고 이기적인 느낌을 주지않게끔 행동했다면

이렇게 생각보다 빠르게 탈락한 일은 없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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