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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욕을 먹을 수 있지만 패션에 문외한이 한 말씀 드립니다.
게시물ID : fashion_15694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이름만
추천 : 10
조회수 : 266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05/19 21:09:40
아무래도 많은 분이 너무 패게에 대한 기대치를 높게 잡아놓지 않았나 합니다.
 
여기는 오유의 패게라서 패션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 주가 되는게 아니라,
 
오유 분들 중에서 패션에 대해 어떨까?하는 마음에 들어오는 게시판 입니다.
 
물론 사람들은 다양하니까 전문적인 의견이나 세분화 된 의견을 내놓는 분들도 있을 수 있죠.
 
하지만 여기 오시는 분들 대부분이 그냥 남들은 옷 어떻게 입나?
 
난 이렇게 입었는데 사람들 눈에는 이상하게 보이지 않나?
 
오늘 이런 날이라서 힘 좀 얻고 싶은데 좀 잘 입었다는 소리 좀 듣고 싶다...등등...
 
이러한 이유로 오시는 분들이 더 많다고 봅니다.
 
실질적으로 착샷 찍으시는 분들 보면 이렇게 이렇게 여기는 이 포인트를 줬고요, 여기는 이런 제품 모델들을 써서 입어서 이런 느낌을 냈습니다,
 
이런 악세를 꼈습니다, 이런 종류의 화장법과 이런 가방을 들도 이런 신발을 신었습니다...라는 식의 상세하게 패션에 대한 전문 지식을 올리는게
 
아니라 단지 그냥 '이렇게 입었는데 어때요?' 입니다.
 
한마디로 부조화 스럽지 않냐? 그냥 괜찮게 입었냐? 정도 식으로 물어봅니다.
 
그럼 그런 물음에,
 
신발은 구두 대신 스니커즈가 더 어울리네, 악세는 은빛이 아닌 금색이나 갈색 위주,
 
보색이 잘 맞지 않네요 라는 식의 보완점 콕콕 집어 내는 글이나,
 
여기 여기는 상호 보완하게 잘 입으셨네요,
 
여기는 이런 악세사리 끼는게 요즘 유행인데 어떻게 아셨어요?
 
이 신발은 요즘 앞서가는 트렌드 인데 어떻게 코디를 할 생각을 하셨어요? 정도의 글을 바라시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럼 저 같은 막눈인 사람이나 패션에 평소에 관심을 두지 못하는 분들은 그냥 추천도 못 누르고, 댓글도 못 달 수 밖에 없습니다.
 
패션에 관심은 없는데 그냥 요즘 사람들 옷은 어떻게 입고 다니나?해서 들른 사람들이 지금 보니까 거의 대부분 같은데...
 
그런 분들 제외하고 패션에 관심 있는 분들만의 리그만 바라시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저도 그냥 요즘 사람들은 어떻게 옷을 입나,(맨날 정장만 입고 회사 집 회사 집 하니까 패션에 안그래도 관심 없는데 더 관심이 없어졌어요...)
 
어떤 사람들이 어떤 옷을 입고 어떻게 살아가나... 이런 궁금증 때문에 가끔 방문 합니다.
 
그리고 옷을 화사하게 입고 용기 있게 공개된 공간에 글을 올리는 분들을 칭찬하고 더욱 격려하기 위해.
 
그냥 이러한 사람들이 많다는 시선으로 요즘 패게를 보면 안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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