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GN=오태현 기자] 잉글랜드, 첼시의 ‘레전드’ 존 테리(36, DF)가 전북 현대 모터스의 유니폼을 입고 활약한다.
전북 현대 모터스(이하 전북)은 19일 구단 사무국에서 첼시에서 활약한 베테랑 수비수 존 테리의 입단식을 진행했다.
1998년 첼시에 입단한 존 테리는 2000년 3개월간 단기임대를 떠난것을 제외하면 첼시에서 축구인생의 전부를 보냈었다. 또한 그는 EPL 우승 3번,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1번, FA컵 우승 5번 등 화려한 커리어를 보유하고 있다.
183cm, 90kg 의 신체조건을 가진 존 테리는 첼시 역대 최고의 센터백 중 하나로 손꼽힌다. 그는 드록바, 램파드, 체흐 같은 스타들과 함께 수많은 챔피언스리그, epl 트로피를 첼시에 안겨주었다.
최강희 감독은 “모두가 알겠지만 첼시의 레전드이자 베테랑 수비수”라고 소개한 뒤 “명문클럽 첼시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전북의 후방에서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아시아 최고 K리그에서 뛰게 되어 매우 행복하다는 존 테리는 “새로운 리그에서 새로운 도전을 할 수 있게 되어 기대된다”며 “팀에서 내가 해야 할 역할에 대해 알고 있다. 전북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위해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 10bird@gurayami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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