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재섭 ″무능한 정권, 한나라당이 끝장낼 것″
기사등록 : 2007-01-26 11:53:48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는 26일 ″지난 4년은 잃어버린 세월이었다″며 ″무능한 정권은 끝장내고 시대정신과 민심을 받들 유능한 세력을 택해야 한다. 그 선택은 한나라당이라고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강 대표는 이날 염창동 당사에서 가진 신년기자회견에서 ″노 정권은 무능하고 뻔뻔하게 말만 앞세웠지 뭐 하나 제대로 해결한 것도 없으면서 뭐든 잘했다고 강변한다″며 ″어설픈 진단, 억지 논리로 잘못을 호도하지 말라″고 비난했다.
강 대표는 노무현 대통령의 신년연설과 관련 ″과거 정권들에 책임 돌리지 말라. 야당 탓, 언론 탓도 모자라 이제는 국민까지 원망하느냐″고 질책했다.
최근 열린우리당 의원들의 잇따른 탈당에 대해서는 ″열린우리당도 응분의 책임을 져야하고 어떤 변명도 통할 수 없다″며 ″이번 대선에서 열린우리당 이름으로 심판받고 끝까지 운명을 같이하는 것이 도리″라고 강조했다.
그는 공정한 대선을 위해 ″관련 제도를 미리 정비하고 정치테러와 같은 불의의 사고에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며 ″정치공작과 흑색선전을 근절하는 입법도 적극 추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언론 탄압을 막고, 방송의 중립성을 보장하는 장치를 마련할 것이다. 공무원의 교묘한 선거 개입을 처벌할 수 있도록 공직선거법도 손질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노무현 대통령에게 국민이 반대하는 개헌 시도 중단, 정권 연장 위해 남북정상회담 악용하지 말 것, 전문성과 중립성 갖춘 관리·민생내각 구성, 바다이야기·JU 사건의 몸통에 대한 철저한 수사 촉구, ′평화의 바다′관련 민족의 자존심 지킬 것 등을 요구했다.
강 대표는 ″2월 초 경선준비위원회를 구성해 경선 시기와 방법을 논의하고 주자들의 정책과 도덕성에 대한 검증문제도 협의할 것″이라며 ″저를 포함한 당직자들은 당이 정한 경선 원칙과 룰을 엄격히 지키고, 대선 주자들도 당당하게 경쟁하고 깨끗이 승복하는 모습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김오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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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답긴하네요...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