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징징대지좀 말아라...
게시물ID : humorstory_22736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로드리게즈
추천 : 1
조회수 : 597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1/04/15 21:35:00
이런것좀 하지맙시다 저런것좀 하지맙시다

왜이렇게 바라는게 많은가..

오만하다 정말..

인터넷이 뭐라고 생각하는지..

"The 오유" 라고 생각하나??

세상에 비합리적이고 불만족스러운건 널렸다
그게 심지어 실생활과 직접적인 것들인데도.
왜 그곳엔 큰목소리를 내질 않냐...

사람들이 나약해 빠져가지고 공감이고 유머고 
애써 여유를 끄집어내려다 보니깐 이런 커뮤니티가 있는데

말그대로 커뮤니티다 

누구나 공평하게 목소리를 낼수 있는 그런 장소다

누가봐도 귀에 거슬리는 목소리는 배척할수있는데

그게 나와다르다고 주둥이를 틀어막는 그런 오만함은 진짜 건방지지않은가?

호란씨가 보슬아치가 어쩌고 여자들은 이래저래 이렇고 편협한 이야기들이 
즐겨찾는 커뮤니티에서 오고간다고 
짜증난다고 말을 하는데 
실생활에서 느껴보지도 못하면서 즉 알지도 못하면 인터넷이랍시고 
이미지메이킹 한다고 그것이 불쾌하다고 말을하는데..

축구리그도 봐라 수천명의 프로선수가 있찌만 그날의 이슈는 그날 골을넣은 선수다
국회의원들도 봐라 수백명의 국회의원들이 있지만 이슈가 되는건 욕먹을짓 하는 국회의원이다.
여자들도 봐라 2천5백만명의 여자들이 있지만 이슈가 되는 여자들은 따로있다..

쉽게 말해서 나대는데 장사가 없는거다.

언제부턴가 여자들이 까이고 까이기 시작했는데 이게 비약돼서 "한국여자"라는 
아이러니한 수식어가 붙었다.. 이게 외국에서 한소리가 아니고 "한국남자"들이 하는 소리다.

근데 이와 동시에 도서관에서 어떤여자가 어쩌고 버스에서 어떤여자가 어쩌고 전화번호가 어쩌고
여자친구가 어쩌고

동시에 올라오는건 바라보는 여성에 대한 환상들이다..

이거 아이러니 하지 않은가.. 

이게 바로 인터넷이지 않을까??/...

오유9년차인 나는 최근에 내가이상한건지 이곳이 이상한건지 알수없는 세대차이를 느낀다..

그리고 개인적으로 군대간다는글을 제외한 모든 낚시글에 인상이 찌푸려진다.

더불어 이런 전쟁같은 인터넷에 자식이나 가족사진을 올리는것과, 얼굴인증, 네임드인증 
밑도끝도없는 맹목적 정부까기 자료, 등등 솔직히 최근들어 거슬리는게 한두가지가 아니다

근데 뭐 어쩌겠나.. 나말고는 이 글에 호의를 베푼 누군가들의 힘에 의해 온 자료들아닌가?

그럼 받아들여야돼지 않나?  엄마가차려준 밥상에 동생이 좋아하는 나물반찬이 왔다고 나는 싫어한다고
이거 치우라고 지랄하는거 아닌가?
그냥 안먹으면 그만이지 

클릭해서 들어갔는데 알고보니 그거더라? 시간이 아깝더라? 
어짜피 킬링타임 유머사이트 아닌가?



셀수도없는 수천명의 머리와 입이 모여있는 이런 인터넷 커뮤니티에서 
뭘 기대한건지 모르겠다..

욕심이 지나친건 아닌지 모르겠다..

우리는 모든걸 받아들여야 할필요가 있지 않을까 싶다

받아들인다는 의미는 이해하고 수렴하는것도 포함되지만 
'무시'를 포함해 겸허하게 아무 문제없다는듯 지나쳐가는 것도 필요하지 않을까싶다.

흔히 말해 먹이를 주지말라는 의미도 상통하는데..
ㅄ같은 악플러의 먹이는 그 악플에 따른 반응이라는건 누구나 알것이다

나는 그 악플보다도 그 악플에 따른 쓸모없는 피드백이 더 거슬리고 짜증나더라..

누구누구 보세요 누구누구에 대하여.. 등등 의식돋는 글과 리플로 이 모든걸 
종결하려고 하는 무모한 종결자들이 더 더 거슬린다/.

오유를 하는 모든이들은 알겠지만 아무리 커다란 이슈라고 할지라도 일주일 단위로 보면 완전
새로운 분위기의 오유가 된다..

즉 그 모두의 먹잇감은 수명이 채 일주일이 되지 않는다는 소리다.

민감한 유행과 이슈가 모든게 빠른속도로 지나가는 이 '인터넷 공간' 에서

개인의 사사로운 취향을 앞세운 목소리는, 제발 그게 멍청한거라고 인지를 했으면 좋겠다.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