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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readers_1569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딩실★
추천 : 1
조회수 : 128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9/20 20:23:48
봄에 맞이한 이별
딩실
팔랑거리는 나비 한쌍
뭐가 그리도 좋은지 손을 꼭 잡고
만개한 산철쭉 사이를 거니는데,
그러나
너와 나는
아직 따뜻함을 모르는
겨울 새벽 서리처럼
강 한 가운데에 내려
스러져 없어지고 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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