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이론이 갖추어야 할 중요한 요소 가운데 하나는 "반증 가능성" 입니다.
좋은 이론은 반증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야 합니다.


예를 들어 "오늘은 해가 뜨거나 뜨지 않는다." 라는 이론은 좋은 이론이 아닙니다. 해가 뜨지도 않고 뜨지 않기도 하는 상황은 있을수 없으니까요.
좋은 이론은 이래야 합니다. "오늘은 06:57에서 07:01사이에 해가 뜰 것이다."
왜냐면, 반증 가능성이 높도록 서술했다는 것은 그만큼 서술을 구체적이고 논리적으로 했다는 뜻이거든요.


이렇게 생각해보시면 이해가 빠르실 겁니다. "영희의 시험점수는 0점 이상 100점 이하이다." 라는 서술이 쓸모가 있을까요?
이건 절대 반박될수 없는 주장이지만, 동시에 아무짝에 쓸모 없는 주장입니다.


창조설이 과학이 될 수 없는 이유도 마찬가지입니다.
그 어떤 내용적 모순이나 한계도 
"그게 신의 의도이다." 한마디면 끝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