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냥이를 반려하는 집사로 살다보니
아무래도 털과의 전쟁은 답이 없는 숙제 같았어요.
고양이는, 특히 요즘같은 환절기엔 진정. .
털 뿜는 머신이잖아요ㅎㅎ
돌돌이 쓰는 것도 한계가 있고. . 귀찮기도 해서
고민하던 차에
지인으로부터 펫 전용 세제를 선물 받았는데요.
써보니. . 이게 아주 물건인거에요~ㅎㅎ
그래서 자랑반 후기 올려 봅니다^^
320g으로 양은 좀 적은 편이었는데
포장 겉면에 일본어가 가득해서 솔직히 무슨 내용인지는 모르겠어요ㅋ
일반세제와 섞어 써도 된다는 지인 말에
1:1 비율로 섞어서 사용해 봤습니다.
통돌이, 드럼에 모두 사용 가능. . 통돌이에서 사용하는 것이 더 효과가 좋다더군요.
드럼에서는 털들이 둥글게 공처럼 뭉치니
그걸 떼어내면 된다 하고요.
세탁 후 제거되지 않은 털들은
세탁물이 완전히 건조된 후 손으로 털면
탈탈 잘 털린다고. .
물론 그런 세제가 정말 있다면야 대박이겠지만
사실 설마 싶어서 반신반의하는 마음이었는데요,
세탁기 한 번 돌려본 후. . 완전 대 만족입니다! !
털이 많이 붙지 않는 재질의 옷은 완전 깨끗했고
실험삼아 넣어 본 털뭉치 티셔츠는
세탁 직후, 털이 기대만큼 제거된 것 같지 않았는데
완전히 마른 후 손으로 탈탈 털었더니
대박 잘 털리는 거 있죠ㅋㅋㅋㅋ
재구매 뽐뿌가 와도
일본어 고자인지라 직구는 못함. . ㅜ
지인도 아는 분께 구입한 거라고 해서
이참에 쟁여둬야겠다 싶어 부탁드렸더니
마침 저도 아는 분이셨어요.
길아이들도 많이 거두시고 댁에서도 12묘를 돌보시는 분인데
아픈 아이들이 많아 병원비 충당하려 부업하시는 것 같더라구요.
인증사진 갑니다~!!
1. 첫번째 사진은 세제 외양이구요.
2. 두번째 사진은 세탁 전 털뭉치 티셔즈에요.
털 장난 아니죠? 여섯 녀석 몇 번 안아주면 저리
되더라구요ㅜ
몇 번 세탁해도 박힌 털들 때문에 답이 안 나와
버리려던 거였어요.
3. 세탁과 건조 후 탈탈 털어낸 소매 부분입니다.
건조대에 널은 상태로 털어내고 찍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