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시각디자인 공부하는 학생입니다
디자인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갈피를 못잡고 있습니다
이전까지는 제 편협한 지식으로서 생각하는 디자인은
사람들 시선을 사로잡아야한다','소비자의 요구를 캐치해내야한다' 같이 마케팅적인 수단으로 어겼습니다 .
그러면서 점점 내 생각이 맞는걸까 틀린걸까, 혹시나 고작 내 무식한 머리로 디자인을 한 분야로 지정해버리는게 아닌가 해서
예게 여러분들께 책을 추천받아 읽기 시작했습니다
'철학자의 디자인공부'라는 책인데
그저 '좋은 디자인 이란 무엇인가'가 아닌
제가 미처 생각을 못했던 디자인의 '본질'에대해서 이야기를 꺼내니까
머리가 멍해지더라고요
그만큼 내가 뭣도 모르면서 디자인에대해서 함부로 지껄였구나하는 생각에 뭔가 부끄럽기도 하고
가면갈수록 모호하기도하고 이해하기도 어렵고
이 책을 읽어가면서 감히 하나의 결론을 내리자면
디자인 이라는 학문 자체가 모호하면서 하나의 정확한 답이없는 그런 방대한 학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단순한 장식으로 시작해서 산업화 그리고 디지털 이란 역사의 흐름에 따라서
디자인은 끊임없이 생각하고 변화하며 그 분야에 머무르지 않고
계속해서 다른 분야를 향해 손을 뻗쳐가기에
그렇기에 각자의 생각이 다를수록 디자인이라는 학문은 더 방대해지고 깊어진다고 생각합니다
책을 읽어가면서 내가 지금 무엇을 읽고있나 하는 생각도 하지만
'디자인이란 무엇인가'라는 고민에 대해서는 아직 답을 찾을수가 없었습니다
과연 디자인이란 무엇이며 그 디자인을 가지고 내가 훗날 무엇을 할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