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때까지 사귀었던 남친들 중에 치실 쓰는 사람은 한 명도 없었고 혀도 혀클리너로 닦는 사람은 못 봤어요 그냥 치솔로 몇번 대충 닦거나 아예 안 닦거나.. 치실은 진짜 몇 번이나 권해도 처음에 좀 시도하다가 큰 필요성을 못 느끼거나 제대로 쥘 줄을 몰라서 포기하더라구요ㅜㅜ 잘 가르쳐줬는데도.. 어떤 친구는 치아 안쪽, 그러니깐 혓바닥쪽의 치아면은 그냥 칫솔로 한 번 슥 훑고 지나가고 땡 이기도 했고 어떤 사람은 그..좀 야한데 ㅇㄷ를 입으로 핥아주고 난 후 뭔가 간지러워서 손가락으로 문질햇더니 플라그가...ㅜㅜㅜ 휴.. 제가 좀 민감한걸수도 있는데요.. 저도 성인이되고 필요에의해 스스로 찾아보기 전까지는 제대로된 양치법을 몰랐어요 솔직히 학교에서 치간칫솔 치실 이런거 안 가르쳐주잖아요 그래서 저도 치아 많이 상해서 크라운도 하고 했거든요 그때문에 양치 꼼꼼히하기 귀찮은거 다 이해해요ㅠㅜ 근데 키스나 이런거는 같이 해주기 싫어요 그렇다고 썸탈때 양치 어케하는지 알아볼 수도 없고 그거하나 맘에안든다고 내치기도 아깝고 또 무엇보다 저처럼 제대로 하는 사람이 오히려 소수같아서 결혼하기 힘들겟구나.. 싶네요ㅜㅜ 흑.. 남자들도 양치 꼼꼼히 잘 하는사람 많다고 말해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