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격이 소심하고자신감이 많이 없어서 원래 사람대하는게 많이 조심스러워요.
근데 특히나 여자들한테는 진짜.....말조차 잘 못걸겠더라구요.
요즘에는 많이 나아졌지만 그것도 먼저 말걸어주는 여자들 한정으로는 말을 잘하는데 제가 먼저 다가가기 힘드네요.
꼭 좋아한다는 감정보다도 얘랑 친해지고싶다라는 감정으로도 접근하기가 힘들어요.
왠지 이래저래 제가 말걸면 싫어할 것 같고 전번이나 카톡 이런거는 더더욱 싫어할 것 같아서요
그래서 항상 상대가 먼저 달라할때까지 안줍니다.
최근에 알바를 하면서 만난 애들이 2명있는데요.
한명은 저랑 동갑이고 한명은 동생이예요.
동갑친구는 말 트이고부터는 서로 편하게 말하고 그러거든요.(얘가 좀 잘받아주는 성격이고 애교도 많아요.)
근데 동생쪽은 진짜 너무 다가가기 힘든거예요.
걔도 저랑 비슷하게 낯을 많이 가리고 특히 남자를 좀 많이 경계하네요.(얼굴이 좀 예뻐서 남자들이 좀 많이 들이대는 애예요.)
말은 안해도 제가 일도 곧잘 도와주고했는데 애가 좀 얼음공주같이 좀 싸늘하게 대한다는 느낌이라서요.
처음에는 쟤가 나 싫어하나? 라고 좀 오해했는데 위에 친구가 나중에 말해주니까 엄청 고마워했다고.....
그냥 성격이 그런거구나라고 이해는 했는데.....여전히 친해지기 힘드네요.
저도 잠깐 관심있었는데 곧 포기하긴했고 지금은 그냥 좀 친해지고싶다 이 느낌....그정도입니다.
대체 처음부터 어떻게 접근해야하고 친해져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