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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詩발發축제] 오늘도 기울어져 간다.
게시물ID : readers_157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삥뽕쁑
추천 : 1
조회수 : 189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09/20 20:2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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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도 기울어져 간다.



오늘도 기울어져 간다. 
늘상 서있었던 아니 
서있는 줄 알던 

다시금 날이 밝아오면
그를 거절하듯 아늘거리는
발걸음으로 그 곳으로

따스한 바람에 휩싸인
뜻이 있는 조각으로
아물어져간다.

오늘도 기울어져 간다.
늘 서있는줄로만 알았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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