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일에 아프셔서 지금까지 병원에 있어요.
몇년전에 메니에르라는 병을 진단받았는데, 다시 증상이 나타난것같아요.
그리고 초기지만 당뇨도 이번년에 진단받았구요.
수요일에 계속 토하고, 어지러워서 계속 누워있다가 어제는 그나마 많이 좋아지셔서 오늘은 퇴원할줄 알았는데 아침부터 계속 토하고 어지러워서 밥도 잘못드셨다고 하시더라구요.
제가 집이랑 병원이랑 왔다갔다거리면서 집청소하고 설거지하고 밥짓는데 문득 엄마가 매번 이렇게 힘들게 살았나 하고 다시금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사실 제가 이번년도에 재수생활을 끝냈는데, 엄마아빠가 진짜 절 많이 도와주셨어요. 고등학교도 자퇴한 자식이 뭐가 이쁘다고 ㅎㅎ 그래서인지 엄마 아픈게 너무속상하고 죄송해요.
엄마랑 이번년도 새해를 집에서 같이 지내지 못하는게 속상하기도 하구요..
엄마가 하루빨리 나을수있게 기도해주세요 ㅎㅎ
쓴데없는얘기도 정말많이썼늗데 읽어주셔거 감사해요. 좋은하루되시고 건강하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