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도 작년 말에 비슷한 일을 겪어 쉽사리 지나가지못하고 댓글을 달게되네요. 언론이 사실인양 뱉아대는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위한 내용들.. 그 사람을 대변할 수 있는건 단지 몇몇 글과 사진이 고작이니 그걸 바탕으로 써내려가는 뻔한 내용이라 더 속이 쓰리더군요. 내 주위에서 일어나는 일이 되니 그 상황이 어처구니가 없기도했습니다. 이율 알 수 없는 죽음을 그렇게 접할 수 없다는게 또 마음이 아프고, 많이 힘들었지만.. 그냥 그런 후회 따위는 후회로 접어두고 그 사람을 이따금씩 기억하고 기회가 되면 찾아가는게 맞는거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언젠가 제 마음에서 잊혀질지모르지만, 그때 전까지는 추억하고 기억하려구요.
죽지마라. 총알을 자신의 몸에 박지마라. 그렇게 죽도록 미웠던 놈에 쏘아라. 그리고 살아 남아서 어떤 일을 겪고 힘들어 햇는지 세상에 밝혀라. 잘 맞아 뒈졌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악한 새끼라면 옳은 일이 될것이다. 죽지마라. 죽으면 아무도 왜 죽엇는지 알려고도 캐내려고도 하지 않는다. 적어도 이 나라에선.
막을 수 있았을 일을. 막지 못했다는. 모든게 내 탓이것만 같은 미안함과 후회로 울다가 이 글을 봤어요....그저 힘내시라는 말만 드립니다. 힘내세요. 힘냅시다. 쉽지 않지만... 우리 힘내요... 힘내세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좋은데로 가셨을거에요...
저도 작년에 그랬어요 새해 며칠 안되서 티비 누워서 보고있는데 친할머니가 돌아가셨다고 전화왔어요 부랴부랴 갔죠 음력으로 따져서 작년 12월 30일 엊그제죠 ㅋㅋ 1주기 제사 지내고 왔어요 정말 작년까지만 해도 할머니는 큰언니 작은언니 결혼하는거는 볼 줄 알았는데 사람일은 참 모르겠어요 할머니랑도 이야기 많이 해둘걸 생각도 했어요 슬프면 우시면 됩니다 울때 울어야 합니다 마음아플땐 마음아프다고 표현하는게 더 위로가 되고 머리가 정리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