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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어지자는 말은 절대 욱하는 마음에 하지 마세요
게시물ID : gomin_15716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Gdtb
추천 : 0
조회수 : 606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6/01/01 07:01:02
물론 저도 20대 초반에는
기세 등등해서 화만나면 그 화를 못참고
헤어지자고 했거든요.. 
그러다 나중에 후회하면 엉엉 울면서 잡고 ..그래서 그 마음은 알아요

근데 나이드니까 화를 조절하게 되더라구요
오히려 이제는 상대방이
화 못참고 헤어지자고 할때마다 어르고 달래서
다시 사귀곤 합니다 어차피 욱하는 마음에
그런거란걸 알거든요

근데 아직 사귄지 200일도 안됐는데 벌써
헤어지자고 다섯번이나 들어서 그런지
더이상 잡고 싶은 마음이 없어졌어요

처음에는 정말 마음 아파서 내가 정말 잘할게
하고 잡아봤는데 이젠
더이상 제가 사랑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그 사람이 울면서 가지말라고 해도
귀찮게만 느껴지네요

가진 것 없어도 이정도로 누군가를 위해서
내 자존심 다 포기하고 계속계속 잡아줄 정도로
인연을 소중히 생각한다면
전 훨씬 더 좋은 사람 만날 수 있을것 같은
생각이드네요

새해 첫날부터 우울하지만
2016년 새 출발하라는 신호인것 같네요
 모두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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