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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긴 글이고 우울한 얘기인데 읽어줄수있나요
게시물ID : gomin_15718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mFla
추천 : 0
조회수 : 343회
댓글수 : 6개
등록시간 : 2016/01/01 20:53:43
일기쓰듯 써서 반말인데 감안해주세요... 

 어디서부터 말 해야할지 모르겠는데  
어릴때부터 아빠랑 엄마랑 나 이렇게 셋이서 자주 다퉜어 

 나 학생일땐 시험성적때문에  커서는 이것저것 여러가지 문제로 

아빠는 충고랍시고 자존감 후벼파먹는 막말하고 엄마는 밖에서 안좋은일 있고 자기 기분 나쁠때면 나한테 화풀이하고 막말 내뱉고 그랬단 말이야 

 대표적인 예로 아빠는 내가 만두 봉지를 일자로 북 찢어놨다고 생각없이 사는년 아무것도 할줄 모르는년 
내가 디자인전공생인데 
저따구로 생각없이 찢어놓으니까 취업도 못하고 방구석에 처박혀있지 이런말 정도? 

 그러다 최근에 아빠가 술처먹고 나 팰려고 하길래 나도 욕하면서 아빠 밀쳤단말이야.. 

 그랫다니 나 패더라고 나도 여기서 쌓인게 터졌어. 그래서 경찰에 신고했는데 헤프닝으로 끝나긴 했어. 
 그 뒤로 뭐 살짝만 다투기만 했다하면 
엄마는 나한테  지 에비도 신고한년 진작에 싹수 알아봤어야했는데 

이런말을 하더라  최근엔 내가 담배핀걸 엄마친구가 본건지 엄마한테 가서 말했나봐. 

엄마가 담배피면서 밤늦게 다니면서 (늦어봤자 12시긴 해) 남자 꼬시러다니냐고 

남자랑 자러다니냐고  그럴거면 나가버리라고 고시원을 잡던 뭘 하던 눈앞에서 사라져버리라고

 그러대   그래서 그 다음날 방 잡고 토요일에 집 나간다고 아빠한테 먼저 말하고 어제 엄마한테 말 했는데 

 아빠는 의외로 포기한듯 그래알았어 이러는데  엄마는 처음에는 온갖 협박을 하다가 

막 눈물 글썽이면서 미안하다고 자기잘못 다 아니까 나가지말래 

 어제는 나도 울면서 미안하지만 나는 엄마랑 앞으로 안싸운다는 보장이 없는데 

그때마다 지난일 들춰내면서 욕하는게 감당할 자신이 없다고 말을 해놨단 말이야 

 그랫더니 엄마도 포기했단듯 그래 나가서 살아봐 이러고 집에 갔는데 

 새벽에 막 서럽게 울더라   그거 듣는데 내 맘도 찢어질거같은거야 

 솔직히 나보다도 엄마가 나를 더 망춰놨는데  왜 엄마 울음에 

내가 하루종일 힘들어하고 죄책감에 빠져있는건지 모르겠다   내가 너무 성급했나싶기도 하고... 근데 또 안나가면 

결국 또 되풀이 될거같고  존나 아  어떡해야힐지 고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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