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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학생..너무 지쳐요..
게시물ID : gomin_1572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태백Ω
추천 : 2
조회수 : 550회
댓글수 : 7개
등록시간 : 2011/05/24 22:54:37
공부하려고 왔는데.. 돈 아끼고 아끼려고.. 
식비도 바닥 끝까지 줄이고 
집도 엄청 싼 공사중인 기숙관 들어오고..
전기세 추가금 붙을까봐 도서관 끝날때까지 계속 학교에서 공부하고..
차비 아끼려고 중고자전거 사서 통학하고... 벌써 2년째...

몇 주전부터 짚 앞에요, 지하철 내려서 집에 걸어오는 길에요..
그 구이 통닭 파는게 있는데 그게 너무 먹고싶었는데 
한마리에 5유로 해요.. 그 돈이면 빵이랑 버터 이런거 해서 몇 끼나 나눌 수 있는데
참자 참자 하다가 오늘 비도오고 갑자기 너무 슬퍼져서 
욱 하는 마음에 2.5유로 가지고 반 마리 사고 옆에 빵가게에서 
도넛도 두 개 샀어요. 도넛이랑 파이 이런건 그냥 빵보다 비싸서 진짜 안먹는데..

진짜 몇 유로 아끼고 아끼고 아껴서 책 한번 사면 20, 30유로씩 훌쩍 나가고..
또 30유로 나가고...씨... ㅠ

닭 먹는데 너무 슬퍼져서 다 못먹었어요.  
책은 또 왜 이렇게 빨리 안 읽어지는지.. 
예전에는 4시간 5시간 이상 자 본적이 없는데 
요즘에는 하루에 7시간도 자고.. 6시간도 자고... 
자꾸 머리는 아프고.. 공부도 안되고... 막 외롭고.. 

으아아... 
언젠간 다 잘 되겠죠..?
막 쓰니까 좀 낫네요..
저 성공할께요.. ㅠ

비 좀 멎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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