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점심시간에 냐옹이가 다가옵니다.
구석에서 보고있었는데 부르니까 가까이 오네요
만지는 것도 허락합니다.
배를 보니 만삭이 더군요 아이를 가진 몸으로 인간에게 이렇게 까지 접근을 허락하는 이유가 뭘까 싶었는데
밥통안에 들어있는 먹다남은 생선구이의 냄세를 맡은 것 같습니다.
꺼내서 뼈를 발라서 주니까 허겁지겁 먹다가 낯선 소리가 들리니까 덩어리하나를 물고 가버리더군요
아이를 가진데다가 굶주리기 까지해서 위험을 무릅쓰고 사람한테 오는 것 같습니다.
산다는건 정말 힘든일인거죠
좀 본 받아라 이놈아...겁은 많아가지고....
약 팔일전에 사서 물을 주고 키워낸 캣그라스가 이제 먹어도 될만큼 자라낫습니다.
냄세만 맡아보고 전혀 먹질 않아요
만들어준 통도 전혀 쓰지를 않아요
까다로운 녀석이에요 낯선것에는 절대로 먼저 다가가지 않으니...
생각해보니 화장실이나 턱드름 문제는 물어봤지만 다들 급식은 어떻게 하시나요?
와장창 담아 놓고 마음데로 먹게 하시나요? 아니면 정량으로 나눠서 주시나요?
캔으로만 주는 것도 있고 사료만 주는 분도 있다고 하시던데 섞어서 주는게 이상적이라고도 하구요
전 여태껏 사료만 주다가 이틀에 한번꼴로 금의육수를 하나 따주는데 간식제품인것 같고 캔은 아니었던것 같에요
이참에 캔도 한박스 사둬야 겟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