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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gomin_157267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mppY
추천 : 0
조회수 : 1551회
댓글수 : 17개
등록시간 : 2016/01/03 15:27:10
친구 중에
연애 고수로 불리는 애가 있는데
여우짓을 그렇게 잘해요
아예 성격도 타고 났구요
근데 남자앞에서만 이렇구
친구들하고 있을땐
엄청 털털하고 개그맨이에요.
암튼 이런 친구가
매번 을의연애를 하던 제게
이것저것 코치도 해주고
강의 아닌 강의를 해줬어요.
아주 세세한거부터...
그 이후로 때가 오길 기다렸는데
마침 절 버렸던 전남친이
후폭풍 왔는지
저한테 껄떡댔을때
여우짓을 실험해봤더니
제발 다시 만나자고 미안했다고
울지만 않았지 처절하게 매달리더라구요.
좀 어이가 없고 믿기지 않았어요
그러고 소개팅도 두번했는데
둘다 딱 세번 만났을때
고백해오더라구요.
별이라도 따다 줄거처럼
절 무슨 보석 대하듯 하는데
이전에 제가 엮였던
남자들의 태도와는...
너무 판이하게 달라서 놀랐어요.
정말 여우가 되어야 하나봐요
여우짓이란게 뭐다라고
정의하기 어려울 정도로 방대하지만..
제가 가진 기본적인 성격을
조금 틀었을 뿐인데...
이런 결과를 거치니깐
신기하면서도 뭔가 울적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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