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밖에 나갔을때 엄마아빠 맘대로 제 방에 들어와서 가구위치를 바꿔놓았네요. 어떻게 방 주인한텐 한마디도 안 하고 자신들 보기 불편하다고 마음대로 바꿔놓을수가 있죠. 심지어 집에 들어오기 전에 연락했을때 가구 바꿔놓는 중이었을텐데도 그때 한마디도 안해줬어요.
제가 "왜 주인이 마음에 들어하는방을, 주인이 없을때, 묻지도 말하지도 않고 타인 기준에 맞춰 바꾸냐"고 항의했더니 하는말이 "니가 시집가서 사는것도 아니고, 엄마아빠가 보기 좋으라고 바꿔놓은건데 뭐가 문제니"라고 하시네여. 이쁘고 말고를 떠나서 왜 내가 마음에 들어하는걸 동의도 없이 타인이 바꾸는지가 이해 안되네요. 그 점을 부모님께 말씀드려도 그게 왜 문제가 되는지 이해를 못하시네요.
그런 의미에서 저도 마침 부모님 방이 답답하게 생겨서 마음에 안 드는데 조그마한 가구배치에 변화를 드리랴구요. 안 그래도 바닥에 놓는 서랍이나 장식장종류가 필요하실거같더라구요. 바닥에 잘잘하게 놓는 이동에 방해되는 가구 추천점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