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라는 사이트의 게시판이 있는데 말입니다.

나하고 코드도 맞고 그래서 뜻도 통하고 대화도 잘 돼고 그러니까... 거기서 누군가가 뭔가 다른 말을 하면 즐겁게 두들기는 거고 말입니다.

B라는 사이트의 게시판이 있는데 말입니다.

여기는 나하고 코드도 틀리고, 그래서 뜻도 안통하고 대화도 안되고 그러니까... 아프게 두들겨 맞는거고 말입니다. 

일단 맞으니까 말입니다. 불공평하게 느껴져서 말입니다. 

여기가 다른 뜻을 가진 사람들한테 불공평 하다느니, 어쩐다느니, 중립적이 되어야 한다느니 라는 말을 하게 되어 버리는데 말입니다.

...

사람들은 생각이라는거 전부 틀리고, 생각이라는게 전부 틀린 이상, 가진 이념이나 사상도 전부 틀려요. 그리고 이런 사람들이 모이고 모이다 보면 분위기라는게 형성이 되는 거고, 새로 들어오는 사람들도 그 분위기에 휩쓸리거든요.  

그래서 어느 사이트건, 게시판이건 성향이라는게 생기는 거에요.

그리고 오유는 지금 현재로써는 그 성향이 반한나라당, 반우익보수라고 보여져요. 

그리고 741씨는 지금 이게 마음에 안든다는 거거든요.

근데 741씨... 그게 억울했으면 DC 이야기는 안 꺼내셨어야죠. 거기서 밟는 건 재미있고, 여기서 밟히는 건 억울하고... 그건 아니잖아요. 그렇죠? 

그리구 DC 정사겔에도 성향이라는게 있잖아요. 거기 성향은 인정하는 듯 한데... 그럼 여기 성향도 인정은 해줘야죠.

ㅡㅡa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세요. 좋게 좋게 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