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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같은 광범위한 피해가 있으리라고, 과연 누가 상상이나 할 수 있었을까?
그런데 놀라운 사실이 밝혀졌다. 일본 국토교통성 산하 출장기관인 국도사무소 측이,쓰나미 발생시 침수 가능 범위를 예상, 그 범위를 알리는 표지판을 배치했는데 그것이 이번 쓰나미 때 정확히 맞아떨어진 것이다. 그것도 거의 근사치에 가까운 적중률로 말이다.
경제산업성 출장기관인 국도사무소 측은 2004년부터 2007년까지 '쓰나미 침수 예상 구역은 여기까지'라고 적힌 도로 표지판을 미야기현 13군데, 이와테현에 14군데 설치했다고 한다. 그런데 놀랍게도 이 표지판이 이번 쓰나미 때, 미리 알고 세워 놓은 것처럼 '정확히' 적중했다는 것.
지진 피해 현장에 나가있던 본지 칼럼리스트이자 프리랜서 작가 시부이 테쓰야 씨는, 일본 주간지 '스파!'의 취재에 이 같이 언급했다.
"제가 본 표시판만 열 몇 개됩니다. 그런데 '여기까지'라는 표시가 틀린 곳이 2곳 밖에 없었어요. 나머진 전부 적중했습니다. 물론 취재한 기자들은 모두 이 표시판의 정확성에 놀랐을 겁니다. 표식의 앞뒤 풍경이 완전히 다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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