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들 내얘길 한번 들어주길 바래 일단 난 대학1학년 스무살 요즘 급친해진 여학생이 하나있어 오늘 그여학생과 간만에 분위기좋게 담소를 나누었지 그리고는 난 집에잘들어갔어? 라는 문자를 했지 그런데 갑자기 전화가 걸려오더군 그러고는 들려오는 소리가 "야 나 얘남자친군데 니 얘한테연락하지마라" 이러더군 물론 남자친구가 있었다면 내가 잘못한걸 수 도있지만 난 그저 순수하게 친구로서 문자한거라구 난 황당했지만 이성을 잃지않고 공손하게 대답했지 "하하 알겠습니다만 초면부터 왜 반말하십니까?"라고 그랬더니 같은나이끼리 뭔상관이냐고 되묻더군 그래서난 또 공손하게 "모르는 사이인데 존대말쓰셔야지요"라고 말했어 그랬더니"그렇게는 못하겠는데?"라고 하더군 순간 나도 야마가 돌아서 "니방금 뭐라그랬냐?"라고했는데 황당한 그시끼가 "그쪽은 왜 반말하세요?"이 지랄을하는거야 난뭐 니가 먼저반말했자나 라고 했더니 바로 뒤질래? 라는 반응이 나오더군 후지산이 폭발하는듯한 분노를 참지못해서 결국 욕을 퍼부었어 더 열받는 그녀석의 대답은 "너 월요일에 만나서 내앞에서 지금말한거랑 똑같이 말못하면 뒤진다"라는 대사 화가난 나는 월요일에 우리학교로 찾아오라고 했더니 그런다더군.. 내입으로 이말하긴 좀 그런데 난 사실 철없던시절 주먹을 잘쓰는 편에 속했었어 그런데 막상 이 나이먹고 주먹다짐을 하려니까 내자신이 너무 쪽팔리고 교양이없어보이는거야... 이제 월요일에 만나게될텐데 어떡하지? 그냥 한대맞고 땡값을 물을까? 하지만 그것도 내성격엔 바로 반격을할거같아서 걱정이야... 이건 좀 이상한 상황이야 난 그여자랑 친구사이일뿐인데 남들이 보면 무슨 걔놓고 싸우는 꼴이잖아;; 일단 싸움은 좀 피하고 후까시만 줄려고하는데 그시끼가 숙이고 들어오면 괜찮은데 끝까지 개기면 어떡하지...? 참지말고 때려야되나 ㅜ? 그랬다가 감방가거나 땡값달라하면 어떡하지ㅜ 마음여린 나에게, 건전한 삶을 살고싶어하는 나에게 형들 시원한답변좀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