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른한 주말 오후
일주일의 피로를 풀기 위해
상큼한 걸그룹들이 나오는 인기가요를
다 같이 즐겁게 보고 있는데...

방송은 절정을 향해가고
뒤로 갈수록 메인급 가수들이 나오는 하일라이트
오늘의 하일라이트는 소녀시대.

누워서 혹은 앉아서 티비를 보는 군인들의 기대감은 갈수록 높아만 가는데...

그 때!!
운동을사랑하는 근육괴수 선임등장.

"뭐재미없게이런걸보나?"
하면서 자연스럽게 리모콘을 압수.
채널을 입력한다.

나오는건 UFC...
그것도
재방송(feat.선임)

쟤는 주먹은 센데 그라운드가 약하고...
이 경기는 누가 이기는데 다음엔 누가 어쩌고...

아오 이사람은 사회에서 만나도 한대 때릴 자신이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