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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 SK 임정우 지명
게시물ID : baseball_1574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손아섭
추천 : 1
조회수 : 1015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1/12/08 13:46:05
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kbo&ctg=news&mod=read&office_id=076&article_id=0002168352&date=20111208&page=1


 

LG가 보상선수 깜짝 지명을 이어갔다.

LG는 8일 조인성의 FA 이적에 따른 보상선수로 SK 우완투수 임정우를 지명했다. 야구규약 제164조[구단의 보상]에 따르면 FA를 영입한 구단은 원 소속팀에 직전 시즌 연봉의 200%와 보호선수 20명 외 선수 1명, 혹은 직전 시즌 연봉의 300%를 보상해야만 한다.

서울고를 졸업한 임정우는 2011 신인드래프트서 4라운드 전체 26순위로 SK에 입단했다. 2학년 때 고교 우완투수 중 최고 수준으로 꼽혔지만, 3학년 때는 두각을 드러내지 못했다. 그해 서울고의 최고 성적은 전국대회 8강. 결국 서울고 에이스였던 임정우는 신인드래프트서 예상보다 낮은 순위에 지명될 수 밖에 없었다.

 
LG가 조인성의 이적에 따른 보상선수로 지명한 SK 우완투수 임정우. 사진은 2010년 청룡기고교야구선수권대회에서 임정우의 투구모습. 스포츠조선DB 

임정우는 올해 주로 2군에서 뛰었다. 시즌 막판이었던 지난 9월9일이 돼서야 데뷔 후 처음으로 1군 무대를 밟았다. 4경기서 5⅔이닝을 던지면서 1세이브를 기록했다. 실점이 없어 방어율은 0. 2군에서는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22경기에 등판했다. 기록은 2승3패 1홀드에 방어율 5.53. 1군 등록 직전이었던 9월6일에는 두산 2군을 상대로 완봉승을 거두기도 했다. 직구 최고구속은 145㎞이며, 슬라이더와 커브를 주로 구사하는 우완 정통파 투수다. 올시즌 SK 신인투수 중 유일하게 1군 무대를 밟을 정도로 가능성을 인정받고 있다.

한편, 이번 지명은 앞선 두 명의 보상선수 지명과 유사한 행보다. LG는 지난 6일 이택근과 송신영의 보상선수로 넥센에서 왼손투수 윤지웅을, 한화에서 포수 나성용을 데려왔다. 모두 2011 신인. 임정우까지 가세하면서 세명의 보상선수를 모두 유망주로만 채웠다.

LG 김기태 감독은 윤지웅과 나성용을 지명한 지난 6일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에서 "보상선수는 날 위해 선택하는 게 아니다. 내가 없어도 LG는 영원하지 않나. 팀을 위해 최선의 선택을 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보통 신임 감독들은 성적에 대한 조바심을 내기 마련이다. 하지만 김 감독은 3장의 카드 모두 미래를 위해 투자했다.

한편, 임정우는 내년 시즌 LG 1군 불펜진 진입을 위해 기존 불펜투수들과 경쟁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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