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정러시아가 공산화된 내전인 적백 내전을 소재로 한 영화 "어드미럴"의 장면.
총알이 다 떨어진 백군. 반면에 기관총과 포를 신나게 쏘아 제끼는 적군.
백군 지휘관은 이렇게 된거 이게 운명이면 명예롭게 죽자며 전원 착검이나 하고 적을 향해 행군합니다.
다시 말합니다. 행군입니다. 돌격이 아닙니다. 군악대가 같이 가면서 연주하는 질서정연한 행군.
신나게 좌~~우~~ 로 훑어가며 쏘는 기관총과 날아오는 포격.
백군 병사들은 총알도 없고, 그저 구차한 모습 안보이고 "군인으로서 명예롭게" 죽을 생각일뿐입니다.
.....그런데... 2분 20초쯤부터 나오는 백군의 간호 수녀가... 신의 계시라도 받은건지... 빡돌으셔서...
잠시후 우라----- 를 외치며 내달려갑니다.
신나게 쏴제끼던 적군의 기관총에... 사실 겨냥하고 쏜것도 아니고 그냥 좌~~우~~로 훑던
그 눈먼 총알에 그만 간호 수녀께서 맞아 사망. 순간 싸늘하게 정적이 흐르는 전장.
적군 기관총수 "어?? 이런 ㅅㅂ!! 여자가 맞았어!!"
질서 정연하게 죽으러 행군하던 백군 병사들 "........헐? 저새끼들 지금 여자를 기관총으로 쏜거임?"
그리곤 백군 병사들은 광폭화 하여 폭주!! 행군은 집어 치우고 돌진광전사로 변신! 돌격!!!!
그 모습에 겁먹고 도주하는 적군... ㅡ,.ㅡ;;;
단 한명의 간호병이 일으킨 엄청난 전세 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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