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 나는 설리...그리고 양치기다.
비리온: 설리! 미모와 걸맞는 아름다운 이름이라니. 그럼 이제 나와 결혼해주시겠소, 설리? 금사빠
아.. 뭔지 알겠어. 이건 만담이고, 내가 니 얼굴을 밟아주는걸로 그 만담이 끝나는거지?
비리온: 내 남성다움과 귀족같은 풍채에 압도당할 수도 있겠군. 하지만 지금 당장 대답을 하지 않---
설리: 하아.. 뭐가 됐던 닥치기만 해준다면.
터프녀 설리와 느끼남 비리온이었습니다. 비리온 첫 등장이 꽤 당혹스럽군요ㄷㄷㄷ
참고로 이 시점에서 남은 적은 요렇습니다. 7대 6이네요
자주색으로 표시되는 부분은 적의 공격범위 입니다. 리사 같은 애들은 전투 능력이 전무하니 밖으로 빼 줘야하죠.
설리는 소셜 나이트 클래스로 간단하게 기병이라 생각하면 됩니다.
쓸 수 있는 무기는 창과 칼인데 일단 창을 장비하고 있군요.
이 녀석이 선택할 수 있는 상급직 중 하나가 바로 프레드릭과 같은 그레이트 나이트 입니다.
프레드릭이 들고 있는 스킬 중 하나인 무기 경험치 2배를 들고 있네요.
참고로 무기 경험치가 오르면 E~A로 랭크가 오르면서 좀 더 상급 무기를 쓸 수 있게 됩니다.
이상한 말투를 써가며 번역하는 저를 괴롭힌 비리온은 궁수입니다. 한동안 궁수가 안 나오기 때문에 잘 써먹어야죠ㅠㅋㅋ
궁수는 사정거리가 2 라서 바로 옆에 있는 적은 공격하지 못합니다. 대신 공중 유닛을 공격하는데 큰 보너스를 받죠.
배우고 있는 기술은 skill+2 네요.
프레드릭: 다행히도 수도에는 우리가 만난 것들이 오지 않았나보군요.
지진의 흔적도 보이지 않습니다. 그 숲에서만 일어난 일 같습니다.
늙은이: 오오.. 여왕님께서....
로빈: 여왕님이 이 나라를 다스리시는거지?
프레드릭: 그래, 이리스의 여왕님, 에머린님이시다.
로빈: 이렇게 평민들 옆에서 대놓고 다니셔도 괜찮은거야?
어디의 댓통령과 비교되네요
프레드릭: 이리스의 왕은 평화의 상징이다. 아주 먼 옛날, 타락한 용인 사룡이 이 세계를 파괴하려 했었지.
하지만 이리스의 첫번째 왕께서 성스러운 용인 신룡과 힘을 합쳐 그 사태를 저지했다.
에머린 여왕님의 존재가 그 당시 우리가 일궈낸 평화를 상징하는거지.
크롬: 플레지아가 우리 국경을 넘보고 있기에 여왕이 더 필요한거야.
다른 사람들이 전쟁을 외칠 때 우리를 안심시켜주시는거지.
로빈: 이리스의 사람들은 그런 여왕님께서 계시다는게 정말 행운이네
리사: 그리고 세계에서 제일 멋진 큰 언니이기도 하지!
로빈: 그래, 좋은 언니일 것 같.....잠깐, 뭐라고?? 언니라니? 그럼 너랑 크롬은...
프레드릭: 이리스의 왕자와 공주님이시지. 크롬님의 이름은 기억하면서 이건 기억 못하다니?
로빈: 아니 양치기라고 했었잖아??!
크롬: 응 맞아. 말하자면 보호해야하는 양이 엄청 많은 양치기인거지 뭐
로빈: 크..크롬... 아니 크롬 왕자님! 예절을 갖추지 못한 죄를 용서해주십시오
크롬: 그냥 크롬이라고 불러줘. 어차피 공손함과는 거리가 머니까 말이야.
로빈: 왕자님과 공주님이라니... 그래서 프레드릭이 그렇게 놀림 받아도 전부 참는거로군?
프레드릭: 하.. 우리나라의 평화를 위해 내가 만드는 희생이란....
크롬: 에머린 누나가 궁전으로 돌아가는 것 같은데? 같이 만나러 가지?
에머린: 크롬! 리사! 잘 돌아왔어. 프레드릭, 여행은 괜찮았었나요?
크롬: 음, 앞으로 한동안 도적단 걱정은 안해도 될 것 같아
에머린: 다행이구나, 그리고 우리 백성들은?
크롬: 아주 안전하게 생활하고 있지. 하지만 누나, 국경을 잘 감시해야겠어. 플레지아에서 도적들이 넘어온 것 같아.
필라: 죄송합니다, 전하. 우리 페가수스 나이트들이 해결했어야 할 문제였는데..
크롬: 아니, 괜찮아 필라. 여기에서 여왕님을 지키는게 임무잖아?
리사: 그리고 우릴 도와준 사람도 있었어!
에머린: 아, 여기 옆의 새 친구를 말하는거니?
크롬: 이쪽은 로빈이라고 해. 도적들을 상대로 아주 용감하게 싸웠지. 양치기의 일원으로 넣을까 생각 중이야
에머린: 우리 이리스가 당신에게 큰 빚을 진 것 같군요. 감사합니다, 로빈
로빈: 아닙니다, 여왕 폐하
프레드릭: 실례합니다만 반드시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전하.
로빈은 기억을 잃었다고 주장을 합니다만 그걸 증명할 방법이 없습니다.
이 자가 도적단의 일원일지, 심지어 플레지아의 스파이일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크롬: 프레드릭!
에머린: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궁전에 데려왔구나, 크롬.
네가 보기엔 믿을만한 사람이니?
크롬: 응, 우리 나라를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워줬으니, 난 그걸로 충분해
에머린: 크롬의 믿음을 얻은 것 같군요, 로빈. 그럼 저도 똑같이 당신을 믿겠습니다.
로빈: 감사합니다, 폐하.
에머린: 하지만 신중한 모습 고마워요 프레드릭. 크롬과 리사는 이런 훌륭한 보호자와 함께하는 것이 큰 축복이죠.
이 애들도 그걸 종종 알아줬으면 하는데..
프레드릭: 뭐..가끔가다 감사의 말 비슷한걸 해주기는 합니다, 여왕님.
필라, 우리가 만났던 이형의 괴물들에 대한 얘기는 들어봤겠지?
필라: 예, 이리스 국토 전체에서 발견되었다고 하는군요.
에머린: 크롬, 우리는 이제 곧 회의를 시작할 거란다. 함께 가줬으면 좋겠구나.
크롬: 당연하지.
리사: 그럼 우린 여기서 나가볼게! 가자, 로빈! 보여주고 싶은 곳이 있어
이걸로 챕터 1이 끝납니다. 그리고 드디어 지원회화가 열렸군요!! 파엠의 꽃!! 파엠의 빛과 소금!!!
하지만 흐름상 지원회화는 나중에 한꺼번에 몰아서 보여드리고 지금은 바로 챕터2를 시작하죠ㅎㅎ
리사: 짜잔! 여기가 양치기들의 숙소야. 편하게 지내.
마리벨: 리사! 괜찮아? 걱정했단말야!
리사: 오 안녕 마리벨!
마리벨: '오 안녕' 이라니! 조마조마해서 머리에서 흰머리가 날 지경이었다구!
리사: 에이~ 너무 걱정 많은거 아냐? 전투 한두번 정도는 거뜬하다구!
벌레와 곰 바베큐는 좀 없었으면 좋았겠지만...
베이크: 야 꼬맹이! 크롬은 어딨냐? 여기 훌륭하신 스승님과 도끼 없이 고생 좀 했을거야~?
리사: 오 이젠 스승님이라고 베이크? 그런거야?ㅋㅋㅋ
재치있는건 선천적인 건 줄 알았는데, 어딘가에서 재치라도 배워왔나 본데~?
베이크: 그렇지! 나만 믿으라고! 아, 잠깐, 그거 욕한거였냐?
스미아: 실례지만 우리 대장님은 언제 쯤 오시나요?
마리벨: 불쌍한 스미아. 걱정으로 완전 제정신이 아니었지.
연습 중에 지평선만 바라보기 바빠서 차라리 눈가리고 싸웠다면 훨씬 덜 다쳤을거야.
리사: 크롬 오빠를 걱정해줘서 고마워 스미아
스미아: 걱정이라니요? 크롬님은... 우리 대장님이고..왕자님이시고... 그러니까 당연히 걱정하죠!
베이크: 그래서, 이 이상한 놈은 뭐야?
리사: 아무도 베이크 너만큼 이상하지는 않지만.... 일단 로빈을 소개할게!
방금 막 양치기들에 가입했고 크롬이 우리의 새로운 군사(전략가)로 임명했어.
로빈이 가지고 있는 실력을 보면 모두 깜짝 놀랄거야!
베이크: 오 그래? 그래서 우리 군사님은 이런 것도 할 줄 아시나?
꺼어어어어어어어어억
로빈: 아무래도 트림하는 법에 대해서는 "스승님"한테 좀 배워야겠는데?
어찌됐건 여러분의 동료가 되어서 기쁩니다
마리벨: 윽 베이크! 방금껀 역겨웠어!
평민들은 이런 식으로도 공기를 오염시켜야만 하나?
로빈 당신은 배운다느니 그런 소리는 하지 마시구요!
좀 더 세련된 분이실 줄로 기대하고 있었는데!
(가버림;;;)
스미아: 너무 신경쓰지 말아요 로빈.
마리벨은 낯을 좀 가리거든요.
리사: 응 좀 열받았을지는 몰라도 조금 시간을 두고 지내봐 ㅎㅎ
스미아: 아 대장! 돌아오셨군요! 저는.. 아니 우리 모두 너무 걱정...
(콰당)
크롬: 스미아! 괜찮아? ...또 그 신발이 말썽인가?
스미아: 아니요...아니 네! 아니... 하아......
크롬: 좋아, 모두 잘 들어. 우리는 내일 아침 레그나 페록스로 출발한다
로빈: 레그나 페록스?
스미아: 이리스 북쪽의 연방국이에요. 야만족이 살고 있다고 하던데..
크롬: 야만족이 아니라 훌륭한 전사들이지. 그리고 새로운 적의 위협에 대항하기 위해선 그들의 힘이 필요할거야
원래는 여왕님께서 직접 도움을 요청해야 하지만 최근 사건들 때문에 여왕이 수도를 떠나면 사람들이 불안해할거야
그래서 우리가 대신 가게 된거지. 자, 이 미션은 자원자들로 구성해서 갈거니까---
리사: 나 갈래!
베이크: 나도! 그런 섬세한 미션에는 이 스승님께서 동반해드려야지!
켈럼: 음 나도 갈래.
뭐라고? 나도 여기 계속 같이 있었단 말야!!
스미아: 저..저는....
크롬: 응, 스미아?
스미아: 그저 제가 제대로 된 임무에 갈 수 있을지가 걱정이에요.. 여러분께 방해만 되지는 않을지....
크롬: 음 그러면 본대 뒤에서 대기하고 있다가 전투가 벌어지면 눈으로 보고 배우는건?
물론 선택은 네가 하는거지만 전장에서만 배울 수 있는 것도 있으니까 말이야
스미아: 대장님께서 그렇게 생각하신다면..
크롬: 내 곁에 딱 붙어있으면 아주 안전할거야
스미아: 오 네!!!...가 아니고 네, 그렇게 하겠습니다!
크롬: 모두 준비 됐지? 앞으로 갈 길이 멀다고
스탈: 기다려줘요!
크롬: 스탈??
스탈: 페록스로 가는 임무에 대해서 왜 제가 가장 마지막 순간에 알게 된거죠?
리사: 응? 베이크가 원래 얘기해주기로...
베이크!! 스탈에게 임무에 대해 말하는거 잊어버렸지!!
베이크: 베이크는 절대 잊지 않는다구! 그저 항상 기억하는건 아니라는 것 뿐이야...
리사: 으윽..넌 자기 이름도 계속 되뇌고 있지 않으면 잊어버릴거라고 장담한다 아주 그냥!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이번엔 도끼 챙긴거 확실하지??
베이크: 아 그건 저번 딱 한번이었어! 아니, 두번이었던가? 그리고 연습 때 잊어버린건 빼야지
여튼 이번엔 잘 가지고 왔지! 스승님은 전투 준비 완료시다!
뭐 여튼 같이 갈 수 있게 되서 다행이네 스탈
스탈: 다행이라니! 너무 급하게 나오느라 아침식사도 못하고 나왔단 말야!
머핀도 있고 케익도 있었고... 일단 가면서 얘기 하자
로빈: 아 저기...이름이 스탈, 이시라구요?
크롬: 아 미안, 로빈. 이쪽은 스탈. 우리의 정예 중에 한명이지
스탈: 아 반가워 로빈. 미리엘이 말해준 신입이구나
아 미리엘은 우리 마법사 중 한명이야. 곧 따라오겠다는군
크롬: 이런, 시병들이 이렇게 멀리까지 나오다니?
로빈: 시병?
프레드릭: 이 새로운 적에 대해 이름 짓기를 '시병'이라고 하더군
크롬: 모두 우리 상대에 대해 조심하라고!
베이크: 하하하, 내가 도끼로 머리짝을 내리찍는 순간 조심할건 걔네들.....
잠깐, 내 도끼 어디갔지?? 방금 전까지만 해도 가지고 있었는데??
크롬: 지금 농담할 때 아니야 베이크
베이크: 진짜야! 진짜로 없어졌는데 진짜 방금까지 가지고 있었다고!!
여기 근처 어딘가에 떨어져 있을거야 분명
크롬: 일단 뒤로 빠져! 전투 시작이다!
챕터 2 Shepherds 전투 시작!
멍청돋는 베이크와 함께 시작한 전투입니다ㅋㅋㅋㅋ
강이 전장의 반을 나누고 있고 강에는 다리가 하나 있네요
강 남쪽 녀석들은 바로 공격하러 내려올거고 북쪽의 녀석들은 우리가 올라 갈 때까지 대기하고 있을겁니다.
8대 14로 언제나처럼 숫적으로 불리하네요ㅎㅎ 무기없는 베이크는 0인분이니 실제론 2배 차이
스탈은 바로 앞 전투에서 합류했던 설리와 같은 소셜 나이트입니다. 스킬도 같고 뭐..딱히 더 설명할건 없네요
다른 점이라면 창 대신 칼을 들고 나왔습니다.
사실 스탈&설리 세트는 적녹기사 포지션이라는 이름으로 파엠 시리즈 대대로 내려오는 기병 세트 입니다.
대대로 초반부에 다른 방향 성장률을 가진 기병 2기가 세트로 등장하는거죠. 설리가 적기사, 스탈이 녹기사에 해당합니다.
그리고 대대로 초반 지나면 버려집니다
멍청함을 맘껏 뽐낸 베이크는 전사로, 초반에 도끼를 쓰는 몇 안되는 녀석입니다....만 지금은 도끼가 없네요 후후
프레드릭이 높은 방어력으로 탱킹을 한다면 얘는 체력으로 고기방패를 맡습니다.
공격력도 무식하게 쎄지만 명중률은 좀 낮은 비운의 캐릭..ㅠㅋㅋㅋ 뭐 이건 도끼 특성이기도 하지만요...
가지고 있는 스킬은 체력+5 입니다.
이제 칼, 창, 도끼를 쓰는 캐릭이 모두 나왔는데, 눈치 채신 분이 있을지도 모르지만 여기에 무기 상성이라는게 있습니다.
칼이 도끼에 강하고, 도끼는 창에 강하고, 창은 칼에 강합니다.
저는 육중한 도끼는 잽싼 칼에 지고, 창은 그런 도끼에 쉽게 부러지니까 약할테고, 칼은 리치가 짧아서 창에 진다고 이해했어요ㅎㅎ
드디어 프레드릭한테 데미지를 입힌 용감한 적에게 한컷
물론 바로 다음에 반격 맞고 한방에 죽었습니다.
영정사진
이렇게 한 턴을 보내고 나면~!
미리엘: 좋아! 드디어 따라잡은 것 같군! 그리고 이 적들을 제거하면 되는거네
으음? 도끼인가? 도끼 맞잖아? 혹시 누가 잃어버린건가?
설마 양치기들 중에 이런 직무유기를 범할 사람이 있지는 않을텐데? (역주: 정말...?)
그래도 혹시 모르니 주인에게 가져다 줘야겠네, 그리고 따끔하게 한마디도 해주고!!
베이크의 구원자 미리엘의 등장입니다ㅎㅎ
마법서를 사용하는 마법사 클래스이고, 가지고 있는 스킬은 마력+2 입니다.
마법은 마법서마다 공격 범위가 다르긴 한데 가장 기본적으로는 1~2 범위를 가집니다.
바로 앞, 그리고 한칸 건너도 공격 가능하죠. 바로 눈 앞의 적은 공격 못하는 궁수가 쓰레기가 되는 순간입니다.
이렇게 바로 옆으로 다가가서 trade를 선택해주면
베이크에게 도끼를 건네줄 수 있습니다!!
베이크: 오 내 도끼!!
미리엘: 어떤 멍청이가 무기를 잃어버릴까 궁금했었는데, 이제야 알겠군
베이크: 어.. 고마워 미리엘! 도끼 가져다 줘서
미리엘: 다음번에는 아주 손에 붙여버려야겠어. 영원히
공격을 하기 전에 잘 보면 설리와 옆에 크롬에게 붉은 원이 있는데 이건 듀얼 어택 또는 듀얼 가드 발동을 말합니다.
설리가 공격을 할 때 크롬이 같이 공격할 확률은 34%인거고,
공격을 당할 때는 크롬이 3%의 확률로 방어를 해줍니다.
둘의 지원회화 레벨이 올라가면 이 확률도 높아지죠.
그런데 이게 운에 의존한다는 비판이 있어서 정발로 나오는 If에서는 조금 다르게 수정되었다고 합니다.
공격이 끝나고 요렇게 주변에 하트가 뜨는게 바로 친밀도 상승을 의미합니다ㅎㅎ 친밀도가 많이 오르면 지원회화가 생기는거죠
듀얼 어택, 듀얼 가드 말고도 이것 때문에 왠만한 미션에선 다같이 몰려다니게 됩니다
초반 파엠의 기본 전략은 이렇습니다
1. 프레드릭 닥돌
2. 나머지는 프레드릭이 한대 때려서 빈사상태인 애들 막타먹기
보스전도 마찬가지...인데
멍청한 베이크는 빗나가서 1남은 보스 막타를 못 먹었네요
그래서 막타를 비리온에게 넘겨줬습니다
전투 끝!!
크롬: 드디어 끝났군! 하지만 이렇게 북쪽 길에서도 나타나는걸 보면...
프레드릭: 그럼 안전한 길은 없다는 뜻이죠. 조심해야겠습니다
로빈: 으음? 여기 이건 뭐지?
리사: 저건 혹시...내가 생각하는 바로 그건가?
크롬: 이건 페가수스로군. 다친 것 같아. 잠시 좀 살펴봐야겠어...
(쳐맞)
스미아: 대장! 잠시만요!
(콰당)
크롬: 스미아! 괜찮아? ...또 그 신발이 말썽인가?
스미아: 아니요...아니 네! 아니... 하아......
크롬: 일단 다가오지마. 이 녀석 아주 화가 단단히 났군!
스미아: 괜찮아요 대장.
자...조용히..다 괜찮단다 아이야, 괜찮아
로빈: 어떻게 그렇게 빨리 침착해진거지?
리사: 정말 굉장해 스미아!!
크롬: 이런건 한번도 본적이 없는 것 같아
스미아: 아...이건 정말 아무것도 아니에요. 그냥 제가 동물들이랑 조금 친할 뿐..
여러분은 어서 출발하세요
저는 이 아이의 상처를 돌봐주고 최대한 빨리 쫓아갈테니까요
크롬: 우린 충분히 기다려 줄 수도 있어
스미아: 고마워요 대장, 하지만 괜찮아요
이리스가 위험에 빠져있는데 시간을 지체할 수는 없죠
크롬: 음..그래. 그럼 조심해야해 스미아
스미아: 명령 따르겠습니다
챕터 2 끝입니다!
그럼 이제 지원회화를 봅시다ㅎㅎㅎ
지원회화는 앞서 보여드린 전투에서 쌓은 친밀도가 일정 이상 올라가면 이렇게 대화창이 뜨게 됩니다.
우선 크롬과 로빈의 지원회화를 보시죠
로빈: 크롬, 뭐 좀 물어봐도 될까?
크롬: 이런, 나 긴장해야 하나?
로빈: 내가 길에서 기억을 잃고 쓰러져있을 때, 날 왜 받아준거지?
크롬: 음...길에서 기억을 잃고 쓰러져있어서?
로빈: 그게 끝이야? 그냥 불쌍해보여서?
크롬: 그걸로 충분하지 않아?
로빈: 하지만 이게 함정일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 적은 없었던거야?
크롬: 하하 그래서 프레드릭이 있는거지
로빈: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크롬: 로빈. 만약 누군가가 다치고 도움이 필요하다면 난 그 사람을 도우러 갈거야
그냥 그게 나라는 인간인거고, 바뀔 수도 없지
아니면 내가 너를 그 곳에 그냥 내버려뒀으면 하는거야?
로빈: 아니 당연히 아니지. 날 구해준건 진심으로 감사하고 있어
하지만 동시에 무서워
기사도와 무병장수는 함께 가기 힘든거란 말이지
크롬: 하하 내가 이 얘길 들을 때마다 돈을 받았으면 백만장자가 됐을텐데
로빈: 난 그저 충고를 해줄 수 있을 뿐이야
앞으로는 정말로 조심을 해야한다고 생각해
크롬: 미안하지만, 안되겠는걸
만약 오늘도 그런 일이 일어난다면 아마 똑같이 행동할거라 생각해
로빈: 하지만---
크롬: 진정해, 로빈. 네가 해준 조언은 잘 들었고, 좋은 뜻으로 해준거라는걸 알아
하지만 내가 말했듯이, 그게 바로 나야.
난 바뀔 수도 없고, 그걸 바꾸고 싶지도 않아.
로빈: 그..래. 잘 알겠어. 그렇게 결정을 한다면 어쩔 수 없지
하지만 최소한 조심하려는 노력이라도 해줬으면 좋겠어, 날 생각해서라도
크롬: 그래, 약속할게
지원회화 하나가 끝나면 이렇게 랭크가 C-B-A로 올라가게 됩니다. 그러면 듀얼어택이나 듀얼가드 확률이 올라가죠ㅎㅎ
이런 지원회화를 통해서 여러 캐릭터의 숨겨진 뒷 이야기 같은걸 들을 수도 있고 몇몇 캐릭터는 S랭크 달성으로 결혼도 가능합니다!
크롬의 경우에는 지금 보이는 화면에선 설리와 결혼이 가능하다는걸 볼 수 있죠ㅎㅎ
이런 지원회화는 숫자가 너무 많아서 전부 보긴 어렵고 여러분이 보고 싶어하는 캐릭터의 지원회화 위주로 진행하겠습니다!
캐릭터 2개 정해주시면 그 녀석들 사이의 지원회화를 보도록 노력해볼게요ㅎㅎ
아무도 댓글 안 달아주면 그냥 캡쳐도 안하고 저만 보는걸로...ㅠㅠㅠㅠ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