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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생겨요' 를 여자 못만나는 사람으로 치부하는 게 아님.
게시물ID : gomin_15742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세상다내꺼
추천 : 5
조회수 : 1700회
댓글수 : 16개
등록시간 : 2011/05/25 15:17:33
아래 글 적은 분도 뭔가 오해가 있으신 듯.
실제로 '안생겨요'같은 유행어 때문에 호감은 생길지언정, 여자들이 싫어하는 게 아님.

오유의 화두의 중심에는 욕하는 게 딱 세가지 있음.
1. 기독교, 지역감정
2. 정치인
3. 된장녀, 최근에는 '완전체 여성' 이라는 둥 이것도 화제가 되었음.

이것과 관련된 글들이 몇개씩 베스트에 올라오고,
내 주변에도 그런 미친X가 있다는 식의 관련 글들도 몇개씩 올라왔음.
된장녀 논란과 군대 논란 등은 매번 뜨겁고.

이만큼 개념없는 남자의 편향성에 대해 욕하고 까는 화제 등은 내 기억에는 없음.
'완전체'같은 다른 단어까지 사용한 'XXX 남성'같은 단어는 오유에서는 본 적도 없음.

물론 개개인은 리플을 달 때 '착한 여자'에 대한 칭찬을 할 수도 있음.
하지만 전체를 보면 절대 아님.

나도 남자지만 무슨 남자들이 이렇게 비겁하지? 한두 번도 아니고, 좀 인정할 건 인정하고 고치자.
100명이 불쾌하다고 말하면 잘못된 거라고 고민이라도 좀 해봐야지?
일부 여자를 매도하는 기분이 나쁜 글들이 자주 올라온다는 이야기가 한두번이 아니었는데...

그리고 '아 편향적인 건 자제하면 되겠구나' 반성하고 넘어가면 모두 좋을 걸, 
어떻게든 '전체가 다 그런 건 아니거든?' 이렇게 따져대고....
결국에는 '그러고보면 오유남자 다 욕하는 너도 똑같네' 라고 말하면 끝.

변질된 교회의 문제들을 욕하는 글에서 
'우리 교회 일부 목사님들은 안 그래요' 이렇게 말하면
'아 그렇구나! 욕하지 말아야지!'라고 생각하나?
일부가 조금이라면서 그래프에 도표까지 나오고 각종 기사까지 올라와서 욕하면서 말이지.

신나게 악플달고 반대달고 까면서... 정작 자기들 문제는 모르는 건가?
예전에 이 비슷한 상황에 내가 오유 남초사이트라고 뭐라고 적었을 때에도 똑같은 반응이었음.

이번에도 대세는 바뀌지 않을 거라고 생각함.
몇명만이라도 
'혹시 내가 알게 모르게 여자에게 비판이 아닌 비난만 적은 건 아닐까' 고민이라고 해봤으면 좋겠음.

'난 왜 여자친구가 없을까?' 
라면서 여자얘기에 연애 고민만 이야기하면서 
사실 대표적인 이상한 여자에 대해 까일거리 하나만 생기면 득달같이 물어뜯는 무서움.

같은 남자로서 무섭고, 또 창피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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